지난
주일을 부활주일로 보내고 오늘은 교회 40살 생일 감사 예배로 드리게 되었습니다. 경사가 겹치는 때입니다. 뜻있고 소중한 날들을 기념하고 축하하지만 그 모든 기쁨 배경에는 묵묵히 수고하고 섬기고 헌신하는 귀한 교회 지체들이 있음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장서서 또 따르면서
수고하는 지도자들과 성도들은 모두 예수님을 사랑하기에 예수님 몸된 교회를 사랑하고, 함께 교회를 아끼고 자랑하고
가꾸고 섬깁니다.
참빛
가족들은 교회 각 지체들이 모두 하나님의 작품…
“포이에마” (엡. 2:10) 임을 알고 믿기에
서로 존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낍니다. 하나님이 자기 아들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고 섬기고 소중히 여기는 교회 지체들을 보실 때 정말 기뻐하실 줄로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성도님의 수고와 헌신이 교회 40주년을 의미있게 합니다. 우리 교회가 40년
전에 예수 공동체로 모이고 주님 주신 사명따라 움직이기 시작한 무렵부터 지금까지 교회 지체로서 계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의 헌신과 열정과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주님이 아십니다. 또 교회 지체가 된지 얼마 안된 새로운 멤버들도 있습니다. 이제 참빛교회에 흐르는 헌신과 사랑을 목격하고 동참해가는
중에 있는 분들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지체들은 함께 예수님의 몸을 이루어 몸의 뼈대와 골격과 근육과 내장이 된 참 귀한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밝히길 “그래서 몸에 분열이 생기지 않게 하시고 지체들이 서로 같이 걱정하게 하셨습니다.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당합니다. 한 지체가 영광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기뻐합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요 따로 따로는 지체들입니다”
(고린도전서 12:25-27) 라고 했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성도님들과 함께 교회 40살 해피 버스데이를 축하하면서 나누고 싶은 소원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 영광을 최고로 알고, 성경의 신약교회 모습을 닮아가자는 것입니다.
어느
교회건 성경의 신약교회를 닮아가기 원합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신약교회는 성령의 충만한 은혜와 권세 속에
행진했습니다. 우리 교회도 신약교회를
닮기 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약교회를
추구하려면 대충해서는 안되고 성경이 가르쳐주는 대로 해야 합니다.
절반은 따라 하고 나머지 절반은 알아서 하라고 하나님이 성경에서 말씀하신 적은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어떻게 예수의 사람으로 살지 정밀하게 가르쳐줍니다. 성경대로 따를 때 신약교회를 경험합니다. 그 경험은 하나님 임재와 감동 자체입니다.
예수님의
교회는 주님 명하신 것 처럼 영혼구원이고 제자를 세워가는 일임을 명심하면서 우리가 그 원리에 충실하길 간절히 기도하고 하나되어 실천해가야겠습니다. 참빛교회 40살 생일을
축하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