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살기에도
팍팍한데 장래 영원성에 관해 이야기하는건 현실 감각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장 혹독한 삶의 현장 가운데서 제자들에게 삶의 영원성을 가지고 살 것을 복음서에서 종종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보고, 느끼고,
만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장래 영원한 삶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최고로 의식하고 살라고 하셨습니다.
삶의 영원성을
가지고 인생을 살 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첫째, 맛 잃은 소금처럼 세상에서 살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세상 사람들에게 짓밟힌다고
하시며 아무 쓸모없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영원성을 가지고 사는 예수의 사람들이 세상의 소금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둘째, 삶의 영원성을 명심하고 살 때 세상을 바꿔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열 두 제자가 보잘것없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이 성령 받고, 부활을 믿으며 삶의 영원성을 확신하게 되니까 세상 두려울 것
없고, 예수 안에서 불가능한 것 없다는 걸 경험하며 살았습니다. 단지 12명이 예수
복음 전하기 시작한 결과 2018년 현재 세상 76억 인구 속에 23억이 예수를 믿고 사는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들 중에 복음주의 신앙고백을 하는 사람들은 절반 정도입니다만 이렇게 예수 복음은 세상에 계속 전파되고
있습니다. 삶의 영원성을 확신하고 예수를
의지하는 인생은 자신이 생각하는 자기 인생보다 훨씬 가치있고 소중한 삶을 삽니다.
현실은 눈
앞에 있고, 피부로 절감합니다. 그러나
그게 인생의 모든게 아니라고 거듭 당부하시는 주 예수를 주목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자칫 세상 살림과 명예 때문에 사람들과 비교하고
거짓 우월감이나 열등감에 빠지고 탐욕에 사로잡혀 사는 굴레에 매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