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관계가 중요하다는 사실에 대부분은 공감합니다. 혼자는 외롭고 약하지만 함께라면 공감하고 든든하고 힘이 생긴다는
말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하다못해 짐승들도 모여 지내면서 공동체적인 활동을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혼자 생존하기보다 훨씬 낫기 때문입니다.
짐승들을
포함해서 사람도 공동체로서 지내는 유익이 당연시 되는 건 살다보니 그런 필요를 알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디자인 때문입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아담을 지으시고, 혼자 있게 하지 않으시고 이브를 지으셨습니다. 공동체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 마음에는 공동체의 유익이 본능처럼 배여
있습니다.
하나님도
삼위의 하나님이 일체가 되어 공동체적인 성격으로 존재하십니다. 그 기쁨과
연합을 지으신 사람들도 경험하도록 우리를 하나님 기뻐하시는 관계로 연결되는 공동체로 부르십니다. 가정도, 교회도,
사회도 그런 하나님의 디자인을 깨닫고 지낼 때 영혼이 기쁩니다.
예수의 몸된
우리 교회가, 교회 내의 가정교회들이, 그리고 가정교회 내의 각 가정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관계로 맺어지고,
하나님을 바로 알고 신뢰하고 디자인하신 대로 순종해서 함께 하나님을 경험하는 행복이 우리들에게 있기 바랍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