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투산에도 선선한 아침이 시작됩니다. 여름 내내 잔뜩 숨겼던 얼굴을 들어 아침 하늘을 봐도 그다지
햇살이 따갑게 느껴지지 않아 좋습니다. 날씨는 그렇지만 매일 쏟아지는 뉴스들은 모두 충격적입니다.
뉴스거리가 되려면 그 정도 충격은 있어야 하는 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통치하심을 믿기에 세상을 휘청거리게 하는 제목들을 하나님 은혜의 보좌 앞에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하나님 통치하심을 보게 해 주십시오.” 세상 만사가 세상과 사람들에게 달린 것처럼 보여도,
실상은 하나님이 다스리시기에 주님께 아뢰고 찬양합니다.
어제
“미국의 최연소 종교그룹들은 모두 다 기독교가 아니다”라는
통계 자료를 봤습니다. “Public Religion
Research Institute (PRRI)” 가 이번 달 발표한 내용을 보면 회교, 힌두교, 불교를 믿는 신도들이 기독교인들보다 연령적으로 훨씬 젊다고 밝혔습니다. 기독교를 제외한 다른 종교들은 35%에서 45% 정도가 30살 이하입니다. 비종교인들도 35%가
30살 이하입니다. 그런 반면, 기독교는 (백인 중심으로)
60% 넘는 사람들이 50세 이상입니다. 동양 사람들 경우,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숫자가 비등합니다. 이런 추세로 계속 진행되면 2030년 경에는 미국 종교분포도가 지금과 많이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영생을
사는 우리는 사회를 향해 예수님만 참된 하나님이시고 천국으로의 길이고 진리고 생명 (요. 14:6) 이라고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고 증거해야겠습니다. 주님과 함께 그 일을 할 때 우리는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 마음을 닮아가는 자녀들임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