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도 모르게 얼굴이 쉽게 굳어집니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몸이 좀 지친 상태인데 회복하지 못한 채 일상생활과 사역을 감당하면서 그런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두 가지를 실행하는 중입니다. 하나는 매일 짧게라도 운동을 합니다. 다만 30분이라도 스트레치도
하고 가벼운 심장 강화 운동을 하면 컨디션이 상승되는 걸 느낍니다.
그런데 이 일도 절로 되지 않는다는 걸 성도님들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운동이 좋은 걸 알고, 시간도 30분 정도는 아무리 바빠도 낼 수 있겠는데… 정작 하려고 하면 몸도 피곤하고, 오늘 말고 내일로 미루게 됩니다. 그래서 매일같이 포기말고 일어서라고 스스로 타이릅니다.
또
다른 한 가지 제가 실행하는 건 거울을 보는 겁니다.
저는 아침에 한 번 거울 보면 더 이상 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굳어지는 얼굴을 느끼면서 거울을 하루에 두 번 정도는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화장을
하지 않으니 거울보고 제법 시간을 보낼 필요는 없습니다. 그 대신 웃는 얼굴을 지어봅니다. 굳은 얼굴로 지내는 사람이 자기가 그렇게 굳어 있다는 걸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다면 구집이 굳은 표정으로 자신도, 또 주위 사람들도 경직되게 만들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웃음 띤 얼굴을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성도님들이 저를 보시면서 웃어보라고 하시면 매우 당황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런 이야기는
마시고 그냥 속으로 기도해 주십시오. 저도 성도님들이 환한 얼굴로 서로 대하실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다같이 스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