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간에
저희 교회 성도님 한 분이 예기치 않게 운전 중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큰 사고가 될 뻔했지만 하나님 돌보시는 은혜로 위험한 지경까지 당하시지는 않았습니다. 제 아내도 지난 주간 Tanque Verde
에 있는 우체국에서 나오다, 뒤에서 미니 밴이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양측 모두 크게 상하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목과 어깨가 좀 어긋난 것이 엑스레이 결과 나타나서
현재 물리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그 정도에서 그치고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할 때 주 예수를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의 생각에 차이가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은 “왜”란 질문에 골몰하지만, 믿는 사람은 “누가”란 질문을 먼저 떠올립니다. 즉, 믿는 사람은 사고에
골몰하기 보다, 함께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기억합니다.
오늘 우리
교회는 창립 46주년을 축하합니다. 사람이 예기치 않은 사고를 경험하듯, 교회도 예상할 수 없는 일들을 경험하면서 진행됩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구원받고 같은 신앙을 예수 앞에 고백하는
사람들이기에, 그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곧 교회가 예상하지 못하는 사건들이 됩니다. 각 사람이 겪듯, 교회
또한 크고 작은 일들을 지나왔지만, 부활의 주 예수께서 한결같이 교회와 동행해주셨습니다.
우리 교회는
예수님 마음을 따라 영혼을 구원하고, 예수님 제자로 성장해가는 일에 전심전력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작지만 교회가 품은 뜻은 예수가 명하신 뜻이기에 결코
우리 교회가 품은 뜻은 작지 않음을 말하고 싶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생명보다 귀하게 여기는 우리 교회가 자랑스럽고 사랑스럽습니다. 함께 우리 교회 46년 생일을 축하합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