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에서 얼마 전까지 사도행전을 강해했습니다. 교회의 탄생과 함께 바울 사도의 선교 여행의 기록을 통해
교회와 예수님 제자들이 초대 교회가 세워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살필 수 있었습니다. 그 때 역사하신 성령님은 지금 우리들에게도 동일한 은혜와
계획을 펼쳐주고 계심을 믿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의 성도들이 겪던 어려움을 우리가 겪을 때 두렵기보다 도리어 하나님이 우릴 향해 어떻게 일하실지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이제 사도행전을 마치고 성경 어느 말씀을 살펴볼지 기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새벽기도회 말씀들을 준비하면서 이전에 깨닫지 못했던
영적 은혜를 받습니다. 열왕기상의 말씀인데
다윗과 솔로몬의 생애가 대조적으로 조명되면서 시작하는 이 성경 말씀이 제 마음 깊이 울림이 있습니다.
귀중한 영적 은혜를 좀더 살피다보니 수요예배에서 성도님들과 함께 영적 은혜와 진리를
나누고 싶어 연관된 성경 주제들을 나누고 있는 중입니다. 당분간 수요예배는 그렇게 새벽기도회의 영적 진리와 공명되는 것을 살피려고 합니다.
수요예배도, 새벽기도회도 한결같이 하나님 아버지의 깊은 사랑과
위로와 참된 인생을 향한 영적 가르치심은 우리 심령을 새롭게 합니다.
구약 선지자 엘리야가 지치고 두려운 나머지 “차라리 죽는 게 낫습니다”라고 하나님께 외쳤을 때 하나님 아버지는 그에게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 음성을 주셨습니다. 엘리야가 다시 힘을 얻고 새로운 인생 차원으로 올라서는 힘은
오직 하나님의 음성에 있음을 알게 하기 위하셨기 때문입니다.
새벽기도회를 통해 주님 말씀으로 하루를 출발해 보십시오. 기도하며 무거운 짐과 두려움과 장래 생각들을 예수님 십자가
아래 내려 놓고 날마다 새롭게 출발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