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8-24 11:16
기도는 속사람의 호흡입니다
인쇄
 글쓴이 : 박경환
조회 : 82  

기도생활에 대한 제 심정입니다기도는 참 이상합니다기도하지 않아도 신앙생활하는데 별 지장이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기도는 하면 물론 좋지만 안 해도 당장 겪는 부정적인 영향이 없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사람들은 기도가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기도하지 않습니다

 

기도는 쉬워보여도 막상 기도하려고 하면 힘듭니다그저 눈감고 주님을 외치고 좋은 생각하면 되는게 기도 시간같은데, 막상 기도하기 시작하면 오분도 채 가만히 집중하고 앉아 있지 못합니다짧은 시간 중에 사람이 할 수 있는 가능한 생각들이 그렇게 많다는 걸 기도하려고 할 때 알게 됩니다그래서 쉬워보이지만 막상 기도하려고 집중하면 어려워서 잠시 기도에 진지하다가도 생활이 바쁘면 기도의 자리는 잘 찾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사실 기도는 결심과 수고와 노력이 깃들어야 하는 영적 노동입니다그래서 중세 수도사들은 이 기도를 “opus Dei” , 하나님의 일이라고 했습니다수도사들이 매일 하는 밭일과 같은 노동이 수도생활의 큰 부분이었지만, 그보다도 훨씬 더 집중된 노동이 바로 기도라는 사실을 고백했던 것입니다기도는 거룩한 노동입니다그래서 힘듭니다. 그리고 기도없이는 하나님의 은혜, 인도하심, 그리고 주님을 경험하는 삶이 희박해집니다

 

시편 기자는 시. 5:3절에서 주님 새벽에 드리는 나의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라고 했습니다기도는 단지 입술의 말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드리는 일이므로 그가 한 기도는 주님, 새벽에 제 자신을 주님 제단에 드리오니 받아 주십시오라는 고백이라고 생각합니다성도님, 기도는 속사람의 호흡이요 자신 인생을 주님께 드리는 순간입니다기도는 하나님의 일입니다!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5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06 우리 교회 축도에 관해 박경환 09-21 77
505 기독교인으로서 대통령 선거를 어떻게 해야 … 박경환 09-07 74
504 기도는 속사람의 호흡입니다 박경환 08-24 83
503 저주스런 2024년 파리 올림픽 개막식 박경환 07-27 92
502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로 살았습니다 박경환 07-20 99
501 삶이 버거울 때 박경환 07-06 106
500 한 아이가 예수님을 만날 때 일어나는 일 박경환 06-17 93
499 불로장생하겠다는 현대판 진시황제들 박경환 05-11 121
498 위중하신 송병화 성도님들 뵙고 왔습니다 박경환 05-10 91
497 무기력함을 느낄 때 성도가 할 수 있는 일 박경환 05-04 88
496 수요예배와 새벽기도회 박경환 04-13 111
495 예기치 않은 일들과 교회 46살 생일 박경환 04-06 140
494 그분들에 대한 생각 박경환 03-15 118
493 기도의 자리에 잡초가 무성하지는 않습니까? 박경환 03-15 111
492 서울의 봄과 건국 전쟁 ... 영화로 역사관과 … 박경환 02-24 137
491 켐프 목사님 감사합니다 박경환 02-17 131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