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목자, 목녀 가을 훈련이 있었습니다. 모두 생활이 빠듯한 중에도 훈련을 위해 헌신하시는 모습들에 제 마음이 감사와 더불어 더욱 주님 은혜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익숙해서 편해짐이 영성에 유익하지 않음을 알기에 그같은 타성을
깨어버리는 훈련을 받기 위해 어려운 중에도 참석하는 리더들의 모습을 주님이 기뻐하셨을 줄 믿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사역을 하다보면 익숙해지는 일이 곧 좋은 것으로 여깁니다. “별 탈”이 없으니 유지하면 된다는 생각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들이 바로 성장해가는 일은 별 탈이 없으니 유지하면 된다는 식의 정반대였습니다. 마가복음 3장에 보면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시고는 세 가지 방법을 통해 그들이 예수님의 제자들로 성장해가게 하셨습니다. 그 세가지는 1. 자기와
함꼐 있게 하셨습니다. 2. 내보내어
말씀을 전파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3. 귀신을 쫓는 권능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즉, 함께 지내며 삶을 나누는 일을 통해 제자들이 자라게
하셨습니다. 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함꼐 지내며
서로의 삶이 어떻게 예수님께 가까이 향하는지, 어떻게 닮아가는지, 아니면
멀어지고 있는지 서로 살펴줄 수 있고 선한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가정교회 모임이 절대 필요한 이유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혼자 지내면 편하게 느껴져도 영혼이 채워지는 일은 경험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지내면서 단지 머릿속 지식이 아니라 실제 생활 현장에서 신앙으로 살도록 예수님은 제자들을 사람들 사는 현장 속에 내보내시고 증인의
삶을 실행케 하셨습니다. 또한, 믿음으로 거짓을
밀어내고 진리가 승리함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이런 일들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그 경험을 나누고, 위해서 간구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도전하는 영혼이 채워짐의 현장이 가정교회
모임입니다. 성도님, 가정교회 모임의 가치를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소홀히 여기지 마십시다. 영혼이 채워지는 복된 시간이 되도록 목자, 목녀님들과 협력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