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집 근처 공원에서 걷고 귀가하려고
주차한 차로 향했습니다. 그 때 3-5살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들이 교사로 보이는 분의 율동을 따라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귀엽고 천진난만한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선생님을 따라하는
아이들 주위에는 어머니들로 보이는 사람 여러 명이 함께 앉아 있었습니다.
저는 주차한 차로 가고 있었지만, 방향이 아이들이 있는 쪽이어서 그쪽
방향으로 더 가까이 가자 앉아있던 부모들이 긴장한 모습으로 저를 주시함을 느꼈습니다. 검은 외투에 청바지를 입고 선글래스와 모자를 착용한 제 모습이
편해 보이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그보다 더 경계심을 가지는 이유는 현재 사회 현상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동 납치범들 소행이 크게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부모들은 자기 아이들에게 타인이 가까이 오면 자동적으로
훨씬 경계하게 되었습니다. 사회는 구성원들의
유익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데, 사회가 역기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사회의 한 시스템인 공립교육 또한 신뢰도를
많이 상실하고 있습니다. 2021년까지 통계를 보면 2백만명 이상이나 공립학교를 떠났습니다. 대신, 홈스쿨링은 2016년에 비해 두배로 증가했습니다.
그만큼 교육이 정상화되길 많은 부모들이 원합니다. 자녀들의 학습 능력과 정신 건강, 그리고 보수적인 도덕,윤리,사회관이 가르쳐지길 원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어떤 사회 시스템도 부모와 교회가 반드시
자녀들에게 교육해야 할 일을 대신해주지 않습니다. 영원한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 생활 원리입니다. 이 교육은 모든 교육에 선행되어야 할 내용입니다. 부모도 자녀도 우리 모두 영원한 존재이고, 영원히 남는 열매를 맺는 삶을 배우고 실천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이 소중한 일에 참빛 가족들 모두 함께 진지하고 성실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기도해주시고,
주일학교를 위해 아낌없는 후원자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