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밤에 우리가 사랑하던 홍덕임 어머니께서
주 예수 손을 붙드시고 하늘 아버지집으로 가셨습니다.
“Coming Home”! 우리가 보내드리던
시간에 천국에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크신 사랑의 품으로 사랑하시는 자녀를 안으셨습니다.
“성도의 죽음은 하나님 앞에 존귀한
것”이라는 시. 116:15절 말씀을 기억합니다. 세상은 성도의 죽음의 의미를 알지 못하나, 영적 세계는 한 성도의 죽음이 중대함을 압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중대하게 보시기 때문입니다.
가족들이 기억하는 어머니의 경건한 삶의 모습은
보배와 같습니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계속 성경필사를 하셨습니다. 돌아가신 후 유가족들을 심방했을 때 그 자리에도 평소 어머니께서
쓰시던 성경노트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안경도 쓰시지 않고 필사를 하셨다고 합니다.
“점점 더 눈이 잘 보여 안경도 더 필요없어”라고 따님인 이정희 성도에게
말씀하셨답니다. 성경이 마음의 눈을
밝히니 몸의 눈도 밝혀준 것일까 하는 생각조차 해봤습니다.
홍덕임 어머니가 밝게 웃으시고 손을 꼬옥 잡아주시던
모습을 우리는 항상 간직할 것입니다. 그리고 천국에서 또 뵐 것입니다. 그 영광스런 장래를 바라보면서 오늘 주님이 소중히 여기시는 성도의 삶, 믿음의 신앙경주에 전력하는
참빛 가족들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