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을 자극하는 “오감 마케팅”이 현재 2030
세대 대상으로 주목받는 마케팅 전략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사람의 오감을 자극해서 사람의 만족도를 높이고
구매까지 가는 판매전략입니다. 장점은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말합니다. 같은 제품이라고 해도 직접 만져보고 향기를 맡아본 경험이 있을 때 구매 결정시 해당 제품을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판매 전략을 사용해서 상품의 “향기”를 사람들에게 각인시켰고, 매출이 크게 향상된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국 핸드메이드
러시라는 화장품 회사도, 한국 교보문고도 그런 예들에 속합니다.
그런 일과 성경 읽는 일이 상관이 있을까요? 네.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 우리는 오감이 자극됩니다. 성경을 펼 때, 촉각을 느낍니다. 읽을 때 시각이 동원됩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 청각이 자극됩니다. 페이지를 대하면서 특유의 종이 “향”을, 즉 후각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는” 미각을 누립니다.
요즘은 휴대폰으로 성경구절을 보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편리함때문입니다. 하지만 비대면예배가 대면예배를 대신하지 못하듯,
“디지털 성경”이 실제 성경을 펼치고 읽는 경험을 대신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편리하지 않은 듯 하나, 실제 오감을 파고드는 성경을 펴서 읽는 경험을 회복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