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빛 성도님들과 함께 니카라구아를 위해 기도하고 싶습니다. 나카라구아는 중미의 심장부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나라 크기는 중미 나라들 중 가장 큽니다. 제법 토질이 비옥한 반면 인구밀도는 그다지 높지 않아서 발전 가능성은 항상 지닌 나라입니다. 가능성은 있지만 현실상황은 아주 나쁩니다. 전 인구의 70%나 되는 사람들은 실직 상태고, 하루에 1불 정도로 간신히 살아갑니다. 그래서 마치 한국의 5-60년대 사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힘겹게 사는 이유들 중 가장 큰 이유는 정치적인 소용돌이의 문제입니다. 40년 동안이나 독재정치에 시달렸고, 그 후에는 공산주의 혁명이 1978년부터 11년 간이나 계속 되었습니다. 그런 동족상쟁의 비극이 계속 되는 동안 나라 살림은 밑바닥을 치게 된 것입니다. 1990년에 공산당이 정권을 상실했지만 여전히 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나카라구아 정부는 온 힘을 기울여서 국가 빚을 갚으려고 하지만 현재도 너무 큰 빚에 눌려 사는 나라입니다.
나라를 대표하는 종교는 천주교입니다. 그들에게 익숙한 전통이 되어 버렸습니다. 최근에 복음주의 개신교회들이 많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실한 믿음생활보다 익숙한 전통 구조 속에서 살던 생활을 청산하고 예수님을 참되게 경배드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반가운 사실입니다.
다 함께 아래의 기도를 드려 주십시오:
1. 1998년에 있었던 허리케인 미치의 피해 (9천명 사망, 도로와 가옥 완전 파괴, 150억불의 피해된 상황을 회복하려면 앞으로 15년이나 걸린다고 합니다)에서 벗어나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시다.
2. 전체 인구의 20% 정도 되는 사람들은 헌신된 크리스챤들입니다. 이들을 통해 무너진 나라가 일어나고 전세계 복음화를 위한 기지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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