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버지날을 맞아 아버지들의 수고를 기억하고 격려하는 날되길 바랍니다. 가정이 있으면 마땅히 아버지가 있는
걸로 알던 때는 옛날 이야기입니다. 미인구조사국 자료가 밝히는 내용입니다. 천팔백오십만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아버지없이 자랍니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아버지없이 자라는 자녀 숫자로 일등입니다.
아버지가 부재된 사회는 기초가 흔들립니다. 성정체성의 혼란 문제도 아버지와의 건강한 커넥션이 없을 때
많이 발생합니다. 지금 전체 청소년들
중 네 명 중 한 명꼴로 아버지가 없는 가정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아버지없는 가정에서 자라는 아동들과 청소년들 중 85%가 이상행동증세를
보이고, 마약과 알콜문제가 심각한 청소년 환자들 중 70%가 아버지가
없는 가정 자녀들입니다.
아버지가 바른 아버지상을 위해 힘쓰는 가정은 그 자녀들이 사회적, 인종적, 경제적 측면에서 건강한 이해를 지닙니다. 또한 아버지가 영적 가장의 본분을 귀하게 여길 때,
자녀들 또한 영적 문제를 진지하게 여깁니다.
예외의 경우도 있지만 아버지없이 성장한 청소년들은 성장해서 사회 일원으로 활동할 때 관계형성과 협력하는 일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자라면서 아버지와 친밀한 관계를 통해 형성되어야 할 부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어느 누구보다도 아버지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감당하는 공동체가 되어야합니다. 각자 가정으로서 자녀를 양육하는 일의 중요성을 이해하며 동시에 공동체로서 다른 가정의 자녀들도 우리가 함께 양육한다는 의식이 필요합니다. 서로 멘토가 되어주고, 사랑하고 섬기고 본이 되어주길 힘쓰는 아버지들이 많을 수록 교회에서 성장하는 자녀들이 그들의 축복된 미래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참빛 아버지들 축복합니다. 주님이 거룩한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애쓰는 아버지들에게
힘이 되어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