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우리들 눈 앞에서, 또는 미디어에서 다루지 않는 일들이라 심각하지 않은 것 같아도 하나님 앞에 극악무도한 일들이 지구촌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보코하람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입니다. 오래전부터 그들은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면서 기독교인들과 양민들을
약탈하고 학살하면서 이슬람교로 개종시키거나 파괴해 왔습니다. 2주 전쯤, 그들을 또다시
나이지리아 북서부 한 마을 일대를 점령했고, 기혼 여성들을 강제 납치, 조직원들에게 넘겼습니다.
그들에 의해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나이지리아 어린이들이 수없이 많은 형편이고
최근 10여 년간 2백만명
이상이 삶의 터전과 가족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총쏘는 훈련을 시키고 그들을 동원해서 총알받이 또는 자살폭탄용으로 희생시킵니다. 아이들은 그런 행위 자체가 처음에는 두려움에서 시키는대로 하지만
나중에는 그 일이 마치 아이들과 뛰노는 일처럼 아주 익숙하게 됩니다.
사람을 쏘고 죽이는 일이 하나의 놀이처럼 됩니다.
독일에서는 어린아이들부터 청소년 그룹에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미디어를 통한 세뇌가
한창입니다. 나치주의가 다시 호감을 받고 있습니다. 아돌프 히틀러와 함께 요리를 하자는 프로그램 첫 장면에 “먼저 히틀러와 함께 개스를 켜라”는 말이 나옵니다. 유대인
대학살을 연상케 하고 유대인 혐오사상을 주입시킵니다. 동시에, 아동대상 성범죄와 잔혹한 무력행사 등등이 아이들 셀폰과 컴퓨터를 통해 아이들 마음을
납치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어릴적부터 아이들이 페미니즘과 동성애 사상에 노출됩니다. 우리가 사는 아리조나에도 성교육을 둘러싼 공립학교 시스템과
부모들간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공립학교가 실시하는 성교육에 사용하는 교과서 내용과 커리큘럼 등을 사전에 알게 해주고 논의토록 할 것을 호소합니다. 그런 입장은 이전에 학교 운영이사회 측에서 부모들의 입장을
소극적으로 고려한 성교육 내용을 실시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부모들과 학교측의 법적 공방이 진행중입니다.
이렇게 아이들 마음을 누가 다스리는가의 문제를 놓고 영적세계의 싸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편하고 조용한 길이 아닐지 몰라도 예수님이 생각의 주인이 되시도록 하는 일을 위해 좁고 험한 길을 가야 한다면
그 길을 택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참빛
가족들에게 하늘 평강이 있기를 빕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