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해변가에 있는 13층 럭셔리 콘도미니움이 무너지기 3년 전부터 구조공학 엔지니어들과 건축 전문가들,
점검원들이 수차례 건물의 위험 상태를, 특히 지반 부분의 문제를 지적해왔다고 합니다. 건물 협동조합은 그런 보고를 묵살해 왔습니다. 그렇게 건물이 위험한 상태로 여러 해 지나오다 결국 두 주
전 (6/24일) 30초도 걸리지 않는 시간에 무너진 것입니다.
건물이 무너지며 그 안에 살던 150명 넘는 사람들이 매물되고 86명이나 목숨을 잃었습니다. 더 이상 생존자는 없을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말 비극적인 일입니다. 가족과 친지를 졸지에 잃은 사람들에게 어떤 위로가 충분하겠습니까? 이런 안타까운 사건은 영적인 교훈을 내포합니다. 마. 7장에 예수님
주신 인생 건축 교훈입니다. 두 집
이야기를 하셨는데 평소에는 두 집이 다를 바 없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홍수가 나고 비바람이 심하니 한 집은 버티고 다른 한 집은 무너져버립니다.
영적 건축 상태가 이생에서 사는 동안 밝혀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시. 73편에 보면
하나님의 디자인을 무시한 사람들임에도 그들 인생은 끝까지 문제가 없게 보입니다. 하지만 세상 살이를 마치고 영원한 삶에 들어가는 순간,
내가 지은 집이 어떤 상태인지 보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영원한 기쁨과 보람과 영광 중에 살겠고 어떤 사람은 영원한 절망과 괴로움 중에 있게 됩니다.
이런 진리를 죽어야만 알게 된다면 정말 끔직한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가 이 세상 사는 동안 어떤 인생을
건축하며 사는지 알 기회를 주셨습니다. 진리 안에 머물며 자유하고 풍성한 삶을 사는지, 아니면 거짓에 넘어가 노예로 사는지 테스트하게
하십니다. 그런 은혜로 우리를 부르시고
동행하기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영원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