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에 저희가 가정교회를 “zoning” 해서 합동으로 모인 적이 있습니다. 각 가정교회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경우를 묶고,
그에 따라 그룹을 형성한 것입니다.
그래서 둘 또는 세 가정교회들이 “존”을 형성해서 합동으로 모임을 가졌었습니다. 지금 저희가 그와 흡사한 합동 가정교회로 모이게 됩니다.
이런 합동모임은 같은 교회 가족임에도 얼굴도, 이름도 익숙치 못한 관계가
새로워질 수 있는 기회도 됩니다.
그동안 작년 초부터 판데믹으로 인해 가정교회 모임이 어려운 상태가 되었습니다. 건강에 대한 우려와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원인이고,
변화된 일상의 패턴이 그 다음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가운데 가정교회 모임은 크게 흔들렸고, 예수님 제자의 삶을 격려하고 서로 사랑하고 섬기며 주님을 닮아가는 일이 많이 약화되었습니다. 우리 각자 영적 생활과 상태를 점검해보셔도 그런 사실을 자각하실
것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그런 상태에
유예되지 말고 영적 “재활”의 단계에 들어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는 지금도 역사하십니다. 성령은 지금도 우리 삶이 예수의 제자로 성장,
변화되게 크게 일하십니다.
다음 주간부터 합동 가정교회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북한합동모임은 주중 화요일 저녁에 모입니다. 그리고 엘림모임은 주말 토요일입니다. 배부해드린 삽입지를 보시고 임시적이지만 각자 소속된 합동가정교회를
확인해 주십시오. 또한 저와 가정교회
목자님들이 여러분들에게 모임을 위해 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