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투산에서 살면서 레몬산은 한치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당연한 말을 한다고 하시겠지만, 우리 전에 살던 사람들도, 우리 다음에 살 사람들도 레몬산이 움직이는 걸 보지는 못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한 시대에 살다 연한이 끝나면 사라집니다. 그러나 자연은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지구온난화를 대단히 말하기 시작한게 이미 40여년이 되어가지만 그렇다고 그 사이 세계지도를 다시 그려야 하는 일들은 전혀 기미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변할 때는 옵니다. 성경이 그 변화를 말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일들이 하나님의 때에 일어날 때 하늘과
땅이 사라질 것입니다. “주님의 날은
도둑같이 올 것입니다. 그 날에 하늘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사라지고 원소들은 불에 녹아버리고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일은 드러날 것입니다” (벧후 3:10).
그 날이 오기까지는 잘 서 있을 레몬산에 다음 주일 올라갑니다. 함께 예배드리고 피크닉을 즐기면서 창조주 하나님,
보존자 하나님을 찬양하고, 밝은 풍광 만끽하고 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 신뢰하는 믿음의 삶을 잘 살도록
서로 격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많은
웃음, 대화, 그리고 주님을 향한 공동체의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