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전쟁을 보면서 영적 전쟁을 생각합니다. 둘 간에 비슷한 점도 있지만 아주 크게 다른 것이 있습니다. 세상 전쟁은 명분을 내세우긴 해도 실상은 가장 실제적 이유는
경제적 이득과 연관된 격돌입니다. 우리가
사는 미국도 세계 경찰국가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질서와 도덕의 안정을 위해 세계 곳곳의 전쟁에 개입했지만, 큰 구도 아래에서 보면 힘과 경제적 이익 문제로 거대한 국가 근육을 움직여 온 일은 이제 상식적인 이야기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도 힘과 경제적 대립입니다.
러시아 일부였던 우크라이나가 30년 전 무너지는 소련연방체제를 향해 독립을 선언했고, 독립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국제 질서의 여러 불안정한 가운데 구소련인 러시아가
다시 이전 땅을 회복하는 기회로 보고 우크라이나 내전부터 시작, 탈환 공격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명분과 질서와 도덕이란 렌즈로만 모든 국제 전쟁을
보려는 건 무리한 태도입니다.
그런 반면, 영적 세계 전쟁은 질서와 도덕, 선과 악을 놓고 일어나는 충돌입니다. 선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는 것을 필사적으로 맞서 싸우는 흑암의 세력과 세상 임금인 사탄이 격돌하는 일입니다. 이 싸움은 세상에서 얻고 빼앗기는 모든 차원을 넘어서는,
절대 뺏기지 말아야 하며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싸움입니다. 왜냐하면 영원한 목숨을 놓고 일어나는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0:28절에서 “몸은 죽일지라도 영혼을 죽이지 못하는 이를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도 몸도 둘 다 지옥에
던져서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가장 두려워할 일은 영혼의 멸망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교회는, 우리 참빛 교회는 영혼 구원을 놓고 항상 영적 전쟁 중에 있음을 명심하고, 무진 애를 써야
할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