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부활주일 우리가 함께 부활을 기뻐하며 예배드렸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예배에 참석하고 특별찬양대와 특별정찬
등등 정말 모두 특별한 은혜를 경험한 주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성도님들 모두 한 마음으로 주를 기뻐하고 교회의 한 가족으로서 서로 서로를 섬기고 기뻐하며 지낸 시간이었습니다.
복음서의 부활사건 기록들은 모두 큰 기쁨과 은혜를 맛보게 해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요한복음 20장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후 나타나셔서 주신 말씀을 좋아합니다. “제자들은 유대 사람들이 무서워서 문을 모두 닫아걸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요. 20:19). 그 순간, 그런 제자들
마음을 일일이 살피고 아시는 주님은 “그들 가운데로 들어서셔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릴렉스.
내가 부활했잖니?”
물론 그 말은 제가 좀 바꿔하는 말입니다. 실제로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제게 주님은 마치 “답답하고 두렵고 한숨이 나오니? 릴렉스. 내가 부활했잖니?” 내가 다시 살아나 네 앞에 있고, 네 장래에 있고 너와 지금 함꼐 있는데 마음 좀 편히 가지고 나를 따르도록 해라”라고 하시는
음성으로 들립니다.
요즘처럼 계속해서 마음 편치 못한 뉴스들과 사건들 소식이 우리 마음을 무겁게 하고, 계속 긴장감을 느끼게 만듭니다. 유대 사람들이 무서워 마음을 좀체 놓치 못하던 제자들과 어쩌면 비슷한 면도 있습니다. 그런 우리들에게 부활의 주님은 우리 마음 한 가운데 오셔서
이렇게 말씀해 주심을 듣고 싶습니다: “마음 놓고 지내. 내가 부활했잖니?”.
사랑하는 성도님들 마음 놓으세요. 주님이 부활하셨잖아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