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교회의 예식은 두 가지입니다. 매달 한번씩 있는 성찬식과, 침례를 받기 원하는 분들이 계실 때 있는 침례식입니다.
둘 다 예수님이 친히 제정하시거나 인정하신 것들입니다. 성찬은 유월절 만찬을 드시면서 제정하셨고, 침례는 침례요한이 베푸는 침례를 받으심으로서 요한의 침례사역을 인정하셨습니다.
저희 교회는 두 예식을 매우 귀중하게 생각하고, 참여와 실행을 적극 권장합니다. 침례의 의미를 오늘 침례도 있기에 말씀드립니다.
로마서에서 바울사도는 “우리는 침례를 통하여 그의 죽으심과 연합함으로써
그와 함께 묻혔던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과 같이 우리도 또한 새 생명 안에서 살아가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죽음을 죽어서 그와 연합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우리는 부활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연합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그와 함께 우리도 또한 살아날 것임을 믿습니다”
(롬. 6:4-5, 8) 라고 합니다.
이 말씀처럼, 침례는 예수님과 침례받는 우리가 연합했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에도, 그리고 부활하심에도 연합했기에 침례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 인생의 참된 주인되시고, 우리 인생 목적 또한 예수님이 주신 목적을 우선삼아 산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저는 침례받기 전에도 영세, 입교세례와 같은 것들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적인 마음의 동의없이 단지 예식으로 받았었습니다.
그러나 침례의 의미를 알고 깊이 동의하게 되었을 때 침례를 다시 받았습니다. 주 예수께서 내 인생의 참 주인이시며, 내 인생 의미가 주님 안에 있음과 그와 같은 신앙고백을 하는 교회의 가족이 되었음을 기뻐하고 시인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세례나 영세 또는 침례를 이미 받았지만 제가 예전에
그랬듯, 의미보다 단지 예식으로 받은 경우라면 다시 침례를 진지하게 생각하시고 받으시길 권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