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해 같으면 2월 14일이면 그 전 주 수퍼 볼 선데이를 거쳐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사회 전체적 분위기가 활기를
띠는 때입니다. 투산은 또 로데오 주간도
있기에 여러모로 느긋하고 좋은 날씨따라 야외활동이 활발해집니다.
자연은 작년과 같이 레몬, 오렌지나무들이 꽃망울을 맺고 특유의 향을 냅니다.
그리고 전국적인 한파가 극성이지만 투산은 70도를 웃도는 완연한 봄입니다.
그렇듯 기후와 자연은 그 패턴을 유지합니다만 …
사람들 마음 속은 찬바람이 거셉니다.
일상은 작년 2월과 다릅니다. 성도님들의
건강, 가정, 생업과 학업, 신앙생활을
위해 기도하면서 우리 모두 하나님 자비하심으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잘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회복되고 지켜져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충격스런 변화에 적응하기에 힘들지만 정말 지켜져야 할 것을
분간하고 시간과 열심을 그런 일에 할애해야 할 것입니다. 지켜져야 할 것들 중 단연 으뜸은 가족입니다.
우리 각자의 “짐” 때문에 소중한
가족 관계가 굳어져버리는 일을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가족은 늘 어떻게든 같이 있는 존재로 보지 않아야 합니다.
몸은 같이 있어도 영혼은 서로 멀어질 수 있습니다.
가족은 마치 스테인드 글라스와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스테인드 글라스의 아름다움은 빛을 받을 때입니다. 예수 사랑과 말씀이 가정에 비춰지는 일을 우선순위에 두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어려울 때 더욱
더 상대방을 사랑해 주고 격려해 주십시오. 그 일에 으뜸은 기도이고, 또 경우에 합당한 격려의 말이며, 선뜻 수고의 손길이 되어주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