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판데믹이 휩쓸고 지나간지 1년이 넘었습니다. 이제
백신 접종자들도 미전역에 상당수 있고, 우리가 사는 아리조나주도 접종자숫자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지도자들은 이제 어떻게든 일상생활을 회복하도록 격려하고 밀어붙이지만
한번 공포와 바뀐 생활 패턴, 그리고 경제 흐름은 사람들의 생활을 쉽게 복구시키지
못합니다. 사람 사는 일이 수도꼭지
열고 닫듯이 하면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 중에 신앙생활도 영향을 입었습니다. 저희 교회도 현재 머리되신 예수님을 중심으로 함께 모이기
힘쓰기 원하지만 일상생활에 침투한 변화들을 극복해내면서 이전 모임의 형편으로 금새 복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바이러스가 하나님보다 더 강하고, 하늘은 하나님이, 이 땅은 바이러스가 지배한다”는 유행어도
생겨났습니다. 말도 아니지만 그런 농담이
생겨날 정도로 급변한 생활을 살고 있습니다.
과연 회복이 가능하겠습니까? 정상적 생활 리듬, 영적 건강의 회복 등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있습니다. 극복하는 길은 약해진 영적 근육을 다시 부지런히 쓰는 일입니다. 몸에서 상처난 근육은 잠시는 절대 움직이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후부터는 근육이 힘을 얻도록 애써서 재활운동을
해야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몸의
회복이나 영적 생활의 회복이나 작동하는 원리는 같습니다.
쓰지 않고 있으면 편하고,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쉽게 생각합니다. 그러면 정말 근육이 망가집니다. 평생 제대로 그 부위 근육의 이전 기능을 회복하지 못합니다. 제가 경험하는 바로도 그렇습니다. 손목골절 후 재활은 아프고 불편합니다. 혹시 무리하다 아예 망가지지 않을지 염려도 합니다. 그러나 힘들고 아프더라도 의도적으로 반복해서 스트레치를 하라고
전문가들이 말합니다. 그래야 평생 불편한
상태가 되지 않습니다.
영적 근육을 써야 합니다. 공동체 모임에 적극 손과 발을 내미십시오. 만남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대면해서 만나길 애쓰십시오. 교회는 그런 기회를 자꾸 의도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어른들도, 아이들도
자꾸 정상 모임을 갖도록 교회가 힘쓸 때 성도님도 그런 회복의 물결에 동참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