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5-01 00:06
15년간 제 발이 되어 준 차를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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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박경환
조회 : 126  

지난 주에 그동안 제 발이 되어 함께 15년을 지낸 차를 교체했습니다몇 년 전부터 기어변속장치 오일 실링 부분에 이상이 있어 수리해야 했는데 고치는 가격이 차의 토털 가격보다 더 비싸 그대로 임시 방편적으로 오일을 보충해가며 사용했습니다그런데 얼마 전부터 여러 기계적인 부분도 손을 봐야 하는 경우가 되었습니다다 손을 보려면 8천불 이상이 들어가게 되어 아무래도 다른 차로 교체하는 게 낫다고 운영, 사무위원회에서 결정을 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교회 차량과 동종의 새 차를 구입하려면 이제는 3만 불이 넘습니다세월이 지나며 가격도 많이 올라간 이유때문입니다그래서 중고차를 구입했습니다꼭 새 차가 아니어도 요즘 잘 관리된 중고차는 엔진이나 내구성, 안전도에서 양호합니다그리고 교회 차량이고, 타이틀 또한 교회 소유로 등록하지만 제가 혼자 목회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 운전자들이 있는 경우보다 관리가 용이합니다.  함부로 하지 않으면 여러 해 잘 쓸 거라 생각합니다.

 

모든 세금을 포함한 구입 자동차의 총 가격은 165백불입니다.  연수가 제법된 차입니다.  2010년도 차이고 10만 마일을 이미 달린 SUV입니다그래도 다른 차종에 비해 엔진이나 다른 부분에 고장율이 적은 평가를 받는 차종을 재정부장님이 추천해 주시고 또 딜러도 연결시켜 주었습니다저도 좋게 여겨 구입을 결정했습니다오래된 차이긴 해도 브랜드 때문에 목회자가 고급차 탄다는 오해가 없으면 합니다이렇게 제가 상세히 교체 차량에 관해 설명하는 이유가 그런 염려를 의식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이제는 엔진에 기름붓고 다니지 않고, 안전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감사한 마음입니다목회자의 사정을 살펴 사역에 불편함이 없도록 항상 배려해 주시는 성도님들과 리더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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