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심정에 요즘 화염에 관해 글을 연속 올리게 되었습니다.
미네아폴리스의 화염이란 제목으로 미 전역에서 일어나는 무력 시위 문제에 관해 글을 올렸는데 오늘은 투산의
화염에 관한 것입니다.
투산의 화염은 산불 문제입니다. 이번 산불처럼 주택들과 가까운 곳에서 발생하고 일주일 넘게
불이 번지고 있는 상황은 처음 있는 일로 생각합니다. 조속히 진화되기를 손모아 기도해야겠습니다. 저희 교회 성도님들 중 이번 산불로 직접적 피해를 입으신 분들은 안 계심을 감사합니다. 어려운 때 주님을 더욱 의지해야겠습니다.
산불대책본부 발표에서 “대피해야 하는 경우를 대비, 가장 중요한 것들을 챙겨두라”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들은 물건들이나 건물보다 개인 인생의 소중한 기억을 담은 것들과 중요 서류들, 의료 기록들,
생명들과 연관된 것들입니다. 다른 것들은 재복구하면 되지만, 한번 사라지면 복구 불가능한 것들입니다.
그것은 영적 차원에서 더욱 사실입니다. 내 영혼과 연관된 가장 중요한 일, 절대 놓칠 수 없는 일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주님을 알고 의지하고 주님 말씀에 순종하며 동행하는 일입니다. 세상 어느 일도 영적 일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여러가지 일들 앞에서도 주님과의 동행하심으로 평안하고 밝은 장래를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 없어라. 그가 나를 풀 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
나에게 다시 새 힘을 주시고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바른 길로 나를 인도하신다” (시. 23:1-3).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