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갑은 초대 교부들 중 한 사람입니다.
그는 예수님 사도들 다음 믿음 세대를 잇는 신앙 전수자들의 리더였습니다. 서머나교회와 두아디라 교회 등지에서 목회하던 그는 순교했습니다. 순결한 믿음을 꺾고 로마 황제상 앞에 예배하라는 명을 거역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최후로 남긴 믿음
고백은, “지금까지 내 80평생 한번도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돌보신
신실하신 하나님을 내 생명 위협을 느낀다고 변절하겠는가? 그럴 수 없다!” 화형당했지만
그래서 그의 육신은 부서졌지만 그의 영혼은 이미 하늘 아버지 집에 큰 영광과 환대 가운데 영접받았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의 육신조차 이 세상 사는 동안 필요했던 육신은
부서졌어도 진짜 영원히 지닐 부활의 새 몸은 아직도 예비되어 있습니다.
진짜 구원받은 믿음은 부서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도, 신앙도 부인하지
않습니다!
삶의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임재와 일하심은 동일하십니다.
그 진리가 구원에 이른 믿음을 지닌 모든 하나님 자녀들에게 절대적 위로와 소망입니다. 우린 여러 힘든 소식들을 대하며 지내는 중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제 친구 한 명이 우환 바이러스로 사경을
헤매며 인공호흡기에 매여 있는 경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가공할 위력은 실제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형제는 그 위세에 눌려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체
이야기가 아닙니다. 심지어 형제가 다시
이 땅에생존하지 못한다고 해도 (회복할 것을 믿지만) 그 형제의 영원한
존재는 아버지 나라에 있으며, 또 부활의 몸을 장래 입을 것임은 우환 바이러스가 까마득히 기억 속에 사라졌을
장래에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 약속을
주신 분이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신앙에 가장 두려운 것은 영원하신 하나님에게 등을 돌리는 일이요, 동행함을 소홀히 하는 일입니다. 아무리 현재 미디아 뉴스들이 우리 마음을 흔들어도,
우리가 정말 크게 흔들림이 있어야 하는 건 하나님 음성 앞의 우리 자세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