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시작된 중국 바이러스로 인한 위협이
감소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러나 5-6개월 동안 질병으로 인해 사회는 큰 변동과 갈등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문제가 결혼관계입니다. Legal Templates이란 법적 서류 관련회사가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지난 3월에 비해 현재 이혼 서류를 준비하는 부부가 34%나 급증했습니다. 이혼
사유는 거의 대부분 바이러스 때문에 부부가 집에 같이 있으면서 충돌이 잦아졌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관계 파탄 지경까지 갔다는 것입니다. 소위 성경 벨트로 알려져 있는 미국 남부 지역 기혼자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교회가 많은 지역에
산다고 해서 하나님 말씀대로 생활한다고 말 할 수 없겠습니다.
특이한 점은 우환폐렴이 시작된 지 한달도 채 안된 때부터 별거상태에
들어간 부부들이 급증한 것입니다. 가장 많이
이혼 신청을 하고 있는 그룹이 결혼 1년 미만의 신혼부부들입니다. 그들이 설계했던 결혼생활에 대한 기대와 이해,
그리고 헌신도와 바이러스로 인해 경험하게 된 현실 생활 간에 큰 격차가 생겼고, 극복하지 못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에 튼튼해야 결혼관계도 튼튼하겠습니다.
저는 제 결혼생활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제 아내와의 결혼관계에 관한 말씀이 아닙니다. 31년 결혼생활은 여전히 튼튼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혼인관계는 예수님과 맺은 혼인관계입니다. 주님과의 관계에 대한 헌신과 기대감을 돌이켜 봅니다.
주께서 우리를 그토록 사랑해주셨는데 우리가 주를
향해 드리는 사랑 관계는 어떤 것인지 생각합니다. 정말 주님을 사랑한다면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으로, 일방통행적으로 그치지 않고,
우리도 주님을 사랑하는 양방 통행적 관계가 되어야겠습니다. 지금 함께 모이기 힘쓰고 서로를 주님과의 사랑관계,
성도간 사랑과 섬김 관계로 이끄는 축복이 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