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 부흥 사경회가 이번 10월 11-13일에 있습니다. 부흥사경회가
있는 주간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특별새벽기도회로 모여 열린 마음이 되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이번 투산의 여름은 유독 긴 듯합니다. 지친 마음이 새 힘을 얻고 영성 부흥을 경험하는 사경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단지 부흥회라고 하지 않고 사경회(査經會)라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경회의 의미는 말씀을 깊이 깨우치는 모임이란 뜻입니다. 한국 교회 믿음의
선배들은 하나님 말씀 앞에 회개와 회복의 은총을 경험하면서 부흥을 경험했습니다. 한국
교회의 특이한 점은 선교사가 들어오기 전에 쪽복음이 먼저 들어왔고, 사경회와 새벽기도를 통해 말씀과
기도의 열정 가운데 부흥이 시작된 일입니다.
성경에도 보면 느헤미야와 에스라가 하나님 영광을 회복하고 하나님 백성들이 부흥을
경험하길 간절히 원하며 한 일이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고 그 뜻을 밝혀 설명하여
주었으므로… 백성은 말씀을 들으면서 모두 울었다… 이스라엘 자손은 크게 즐거워하였다” (느. 8:8-9, 17)고 했습니다.
부흥사경회에서 말씀을 듣다 기도 응답이 있고, 몸의 병과 마음의 고통이 사라지는 역사가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온전히
선포될 때 성령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가 강력하게 말씀 앞에 바로 서고자 열망하는 이들 위에 임하십니다.
사경회 인도하시는 목사님은 인디애나주 테일러 대학교의 신약학 교수인 박경범 목사님입니다. 리버티 신대원, 미드웨스턴 겸임 교수로도 사역하십니다.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릭 워렌의 “목적이 이끄는 교회”를 번역하고 또 여러 저술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계십니다. 박경범
목사님은 주님을 향한 열정이 뜨겁고 전하시는 성경 말씀에 깊이와 감동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큰 유익이 있을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