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12-07 12:30
박종국 선교사님 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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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101  
11월 7일 에디오피아 소식입니다.

보내주신 소식과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이곳의 아디스 아바바는 적막한 그 자체입니다. 아침 선교부에서 물과 전기가 끊긴다고 연락이 와서 물을 통마다 받아놓을 것과 전기에 대비하라고 해서 물통마다 물을 체우고 제네레이터 석유와 베터리를 확인했습니다.

이제 데모는 전국 도시로 번졌고 이번주는 시내에 교통수단와 가게가 모두 문을 닫았고 관공서도 문을 닫았습니다. 현재 야당의 상임 국회의운 16명 모두 잡혀 갔습니다.

저희집에 현지 형제들이 밤마다 와서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동네에 들어가면 밤마다 경찰들이 와서 젊은이들을 잡아가지 때문에 이들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까지 12,000명의 젊은이들을 잡아갔고 이중 4000명이 여성이라고 합니다. 이들을 시내에서 700킬로 떨어진 정글에 가두어놓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말라리아 지역이라 현지인들도 들어가기 싫어하는 지역입니다.

오늘은 살발한 도심을 지나 발전기와 밧데리와 석유, 차량 기름을 구하기 위해 시내에 나갔으나 대부분이 문을 닫았습니다. 현지 두명의 형제들이 지난 금요일 이 집에서 잡혀가 오늘이나 내일이면 돌아 올 수 없는 지역으로 보내진다고 해서, 경찰본보 2-3곳에 가서 이들은 데모에 가담하지 않았으니 선처해 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현지 이곳 선교부는 비상 1단계입니다.
2단계를 지난 3단계가 오면 전 선교사는 철수하게 됩니다.

기도제목은
1.    빠른 시일 안에 이곳에 평화가 오고
2.    젊은이가 건강하게 가정으로 돌아오고
3.    정부가 하나님이 만드신 생명을 귀하게 여기도록
4.    선교가 정상적으로 다시 시작될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기도 요청을 드리며 또 소식 드리겠습니다.

Abigail 05-12-08 11:11
 
주님...

이곳에 평화를 주시옵소서...
위험한 가운데 보호하고 있는 저 형제들을 지켜주시고
또 선교사님을 지켜주시길...간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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