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11-19 21:35
 조회 :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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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많은 성도님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물건 구입을 한 달에 한 번 정도로 돌아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2. 음식을 구입하면서 많은 생각들을 합니다. 꼼꼼하게 사역의 현장 곳곳을 생각하며 필요한 물건들을 생각해 냅니다. 음식을 받는 이들이 정말로 고마움을 표시하며 기뻐하는 모습이 생각나서 마음마저 따뜻해져 옵니다.
3. 한 달에 한 번 음식외에 부족한 물품을 채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프로판 가스며 접시, 키친타올, 커피, 컵, 포크 등등입니다. 나열한 것들은 준비하기가 간단합니다. 하지만 정작 채워야 할 것을 못 채우는 아쉬움이 항상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4, 한 달에 한 번이라도 그들과 함께 예배드리기를 기도해 봅니다.
5. 오늘도 힘차게 진행되었습니다. 다음 주에 있을 예정이었던 무료진료가 오늘 있었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역자들이 추수감사절로 인해 옮기기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약속된 시간에 있어 주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6. 추워 졌습니다. 오늘 아침 47도였습니다. 커피를 준비하기 위해 벤슨 목사님이 1시간 일찍 나오셔서 커피를 끓여 놓으셨습니다. 85잔을 한번에 끓일 수 있는 중고 폿트를 기증 받았다고 좋아하십니다.
7. 갑자기 추워진 날씨를 미쳐 예상하지 못해서인지 우리 손님(?)들의 옷들이 더 남루합니다. 반팔 티셔츠를 몇겹으로 껴 입고서 햇빛에 쭈그린 모습이 더욱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긴팔 라운드 티셔츠와 모자며 장갑을 주문해 놓았는데, 제 때에 도착하지 않아서 아쉬움만 더 합니다.
8. 제 때에 준비하는 것, 이 사역이 우리에게 주는 또 다른 과제입니다. 그들의 아픔이 나의 아픔처럼 가슴까지 아려옵니다. 그 아픔 만큼이나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간 느낌, 분명 하나님이 주시는 부담일 것입니다.
9. 다음 주말에도 사역은 계속됩니다. 추수감사일이 끼어 있는 주간입니다. 그들에게 옷이라도 선물하려면 챙겨야 할 것이 많은 주간일 것입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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