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9.15
북인도 기도편지 (강ㄱ미선교사)
와락 달려드는 아이들을 가슴에 안을 때마다
그들의 순수한 심령이 복음에 반응하고 나아 올 때마다
동료 사역 자들로 더불어 주의 말씀을 나누며 떡을 뗄 때마다
그들의 단칸 방에서 우리의 연약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의 교회를 위해
우리를 사용하시는 그분의 심정을 기억하며 눈물의 기도를 드릴 때마다
그분이 보내시고 이 땅에 나를 심으신 그 분명한 사실이 흔들림이 없는데
갈수록 이 땅의 삶이 어려운 것은 무엇 때문 일까 생각 해봅니다.
사방은 우상들로 넘쳐나 영적 숨을 조이며 힌두이즘! 그 온갖 잡신의 사악한 영향은 정치, 문화, 예술, 경제, 교육 어떤 곳에도 예외 없는 인간 생활 저 깊숙히 요동함이 없는 뿌리로 내려있습니다. 온갖 미신, 더러움과 무질서, 거짓, 폭력, 살인, 극심한 가난…… 그리고 극치의 부요! 모든 것이 엉킨 실타래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하는데 언제나 무기력하게 하는 기후 조건은 정말 치열한 접전 입니다. 건기 철의 뜨거운 열은 도시를 삼키고도 모자라는지 열풍을 날려 온갖 흙먼지로 세상을 덮어 버리는 이후 우기가 진행되면 그 끈적이는 습기를 온몸으로 받아내야 하고 그렇게 ‘습식 사우나’ 에서 숨을 헐떡여야만 하는 것처럼……
거기에다 전기 공급 상태까지 늘 중단되니 고통 아니, 고문 같습니다.
어느 정도 세월을 살았으면 이젠 충분한 적응과 이력이 붙어야 할 텐데도 갈 수록……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지내온 힘의 원천은 그분이 나를 붙들고 계심이며 그분께서 맡겨주신 일 그 분명한 부르심이 있고 또한 여러분의 기도가 있기에 복음의 행진은 계속되고 될 것을 확신합니다.
나를 지탱하게 하며 계속 생명을 살게 하는 원천의 힘은 바로 그분의 사명을 감당 하는 존재기 때문이며 그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위로하심 때문 입니다.
이렇게 고충을 쏟아 놓아서 결코 상황이 달라 지지 않음을 압니다.
현실을 받아 들이는 내 생각이 더욱 믿음의 원리로 변해야 될 것이며 보다 큰 성숙과 그분의 은혜를 바라보지 않고는 방법이 없겠지요.
“나 보다 더 억울하게 살아오신 예수님 바라보며 천국의 답변을 남겨 놓아야 하리라…… (중략) 시시콜콜 따져서는 피곤만 오는 세상이다. 꾹꾹 눌러둔 질문은 천국에 가서 소상히 그 답을 듣기로 하고……(중략) 푯대를 향해 마구 달리자. 홀가분하게 일터로 향하자 설레는 가슴으로 오! 그날을 기다리자.”
-이동휘 목사님의 글 중에서-
여러 가지로 연약함이 밀려와 곤고한 심령으로 누군가의 위로가 절실히 필요했을 때 이번 바울 선교 회지 표지에 실으신 이동휘대표님의 글은 제게 충분한 위로와 도전 그리고 명쾌한 해답이 되었습니다.
그분의 은혜입니다. 자신을 먼저 돌아보아 더욱 믿음의 행보에 능숙해야 되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기 . 도 . 제 . 목
1`. 사역자 훈련모임과 성경공부에 더욱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넘쳐나도록
2. 킹스키즈 클럽을 통하여 더욱 많은 어린 생명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3. 각 지역을 키즈 클럽과 가정교회사역을 담당하는 사역자들(케샵 ,데이빗, 디부,) 그리고 유아원 교사들이 (디비아, 반다나) 더욱 복음의 열정이 넘치도록
4. 저의 갑상선 결절이 더 이상 자라지 않으며 높은 중성지방(고지혈증) 수치가 정상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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