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1-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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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역교회 : 지난 10월 교단 총회에서 4년 임기 총회장과 임원들이 선출되고 중요한 안건들이 처리되었습니다. 이번 총회에 주민들과 마찰이 있어 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총회 장소인 루북 링가우 교회와 근처 소박한 호텔에서 열었는데 주민들이 몰려와 소란을 피우는 바람에 하루 만에 부랴부랴 다른 곳으로 옮겨서 계속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럴 정도로 복음에 대적하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내년 초에는 교단 내 목회자들의 임지 교체가 있을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교회와는 달리 매 4년 주기로 임지 교체가 있는데, 한 교회에서 8년 이상 연속으로 시무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목회자들은 어디에 시무하든 호봉에 따라 같은 사례비를 받습니다. 목회자가 무리해가면서 성장에 집착하지 않고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않게 되는 좋은 점이 있습니다. 그 동안 십년 이상 지켜보니 우리나라 교회에서 이런 제도를 받아들인다면 목사님들의 짐이 많이 가벼워지고 교회의 건강에도 좋고 이미지도 좋아지겠다는 공상을 잠시 해 봅니다.
반둥 교회 사택/교육관 증축은 아직도 진행중 입니다. 많이 버거워하고 있는데 뜻있는 후원자가 나타나 꼭 필요한 부분을 마저 지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일 예배를 제외한 대부분의 활동을 여기서 하는데, 10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100m 정도의 공간을 더 확보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바울 신학교: 지난 학기에 시편을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 대부분의 시편이 실제 살아가면서 이러났던 일을 기초로 씌어졌기 때문에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어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기 떄문에 이론적이지 않고 실제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성경으로 다룰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기도제목
1. 수방 버섯 농장/ 전도처 옷니엘/리따 전도사가 엘리스부인과 수찌의 믿음이 더욱 든든해지고 버섯농장과 기도 모임이 든든히 서도록
2. 은혜 양재학원을 통하여 사람들이 복음을 접하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3. 지원하고 있는 미자립 교회들이 속히 자립하고 반둥교회 목사관/교육관 증축을 위한 헌금이 은혜중에 채워지도록
4. 무료 장학관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훌륭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며, 운영을 위한 재정(집세 매년 약 250만원 +매월 15만원), 그리고 남학생을 위한 장학관을 구입할 수 있도록
5. 저희 가정의 영육간 건강을 지켜주시며 (특히 박보애 선교사 관절염) 가끔씩 엄습하는 노후문제 걱정같은 데서 자유로울 수 있는 큰 믿음 안에서 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내년에는 더 기쁜 소식들을 많이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우리 주님의 한없는 은혜와 사랑이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과 일터에 늘 넘쳐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인도네시아
김봉환/ 박보애 선교사 올림
선교후원
김봉환 국민은행 210-21-0917-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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