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2-12 20:51
북한 선교 기도 편지
인쇄
 글쓴이 : 전단
조회 : 1,014  
\"선생님 학생을 보냅니다.
똑똑한 여자입니다. 믿어도 됩니다. 공부해보겠다고 결심하고 갑니다.
이 여자는 나와 단둘이 대화로 전도하는 여자입니다. 그외 다른 사람은 아직 모릅니다.
앞으로 한 식솔이 될 사람이니 잘 공부시켜 주시고 잘 도와주십시오, 처음이 되어 좀 무서워하니 신변보호를 잘해주십시오. 나는 무사히 왔습니다. 아버님이 보내신 신약도 잘 씁니다.\"
 
북한성도가 헝겊에 써서 보내 온 소식입니다.
변변한 종이가 없기도 하지만 종이에 쓴 편지를 가지고 나오다 발각이 될까 염려해 해어진 천 조각에 성경공부를 시켜달라고 글을 적어 보낸 것입니다. 먹을 것이 없어 죽겠다고 아우성치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사랑에 탄복하고 그 진리를 아는 성도들이 또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 후 말씀을 배울 수 있도록 보내는것입니다.
칼바람이 휘몰아치는 추위도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는 뜨거움을 멈추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북한에 지하교회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모퉁이돌선교회가 벌써 25년차가 되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이 큰 사역을 하나님이 직접 공급하시고 채워주시고 은혜 가운데 견디게 하셨습니다.
질병이 있어 연약하고 병으로 고생했던 것처럼 사역에도 온갖 공격이 있었습니다.
비난과 모함과 거짓말과 시기와 질투와 압력과 협박 등이 늘 계속되어 왔습니다.
지금도 그런 어려움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중국과 북한에 남겨진 숨어있는 성도들을 아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필요, 즉 성경과 방송, 훈련 등을 부족하기 짝이 없는 모퉁이돌선교회를 통해서 이루도록인도하셨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주실 수 있는 것들을 우리에게 복을 주시려고 기회를 허락하시고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복을 받았고 이제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아끼시는 것을 사역을 통해 배웠습니다.
우리를 택하신 그 사랑-일거리까지 주시며 복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신 이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이 은혜와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사랑과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모퉁이돌선교회에...
이 사실을 믿고 순종한 동역자 여러분들 또한 하나님의 큰 복을 누릴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제가 비록 연약했을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셨듯이 동역자 여러분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에도 함께 하셨습니다. 제가 감옥에 끌려가서 심문을 당하거나 매 맞을 때에도 주님은 함께 계셨습니다.
주님은 저를 괴롭히는 자들을 깨닫게 하시려고 부족한 종의 매 맞음을 통해서 그들이 하나님을 만나게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솔직히 저는 이 거룩한 반열에 설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의 삶 속에 함께하시고 인내하시면서 기다리신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하기에 감사할 뿐입니다.

중국이 지난 24년 동안 변하는 모습을 저는 보아왔습니다.
거리가 변하고, 건물이 들어서고, 사람들이 변하고, 삶이 변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십자가가 교회건물에 당당히 들어서는 것을 보았습니다.
신학교가 세워지고 지도자들이 거리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도 발견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북한도 언제인가는 변하지 않을까요?
신앙의 자유가 허락되어 예배당이 새로 세워지고 신학교가 세워지고, 성경학교가
회복되며, 언론의 자유와 이사의 자유가 허락되며, 주의 종들이 거리를 활보하며
기독교 서점이 평양 한 복판에 그리고 곳곳마다...
중국이 변했고, 몽골이 변했으며, 소련이 변했습니다. 쿠바가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북한이 변할 차례입니다.
봄이 오면 꽃만 피는 것이 아닙니다. 봄이 오면 뱀도 살아서 꿈틀거립니다.
북한에 신앙의 자유가 허락되면 사탄도 꿈틀거릴 것이 자명합니다.
남한-우리가 변해야 합니다. 우리가 거룩해야 합니다. 순결함으로 하나님께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북한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그들을 키우려면 우리가 강해야 합니다.
그들을 키워서 서진-예루살렘까지 가는 일을 이뤄내야 합니다.

2010년은 이 소망을 우리의 눈으로 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북한에서 공개적으로 하나님께 찬양할 그 날을...
평양의 김일성동상을 무너뜨릴 그 자리-만수대에서 할렐루야를 연주하고 싶다던 그 꿈을 2010년에 실현되기를 저는 기도합니다.
북한의 전국 방방곡곡에서 눈물과 감격으로 하나님을 향해 드높은 찬양과 예배의 소리가 울려 퍼지기를 기도합니다.

이것을 위해 저와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일까요?
요즈음 북한에서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성경 한 권을 보내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전도지 한 장을 보내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방송 1분에 한 영혼이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탈북자 혹은 사역자 한 사람을 키워 파송할 방법도 있습니다.
우리는 죽어가는 이들을 위해 어떻게든 책임을 져야합니다.
압록강, 두만강은 꽁꽁 얼어 있습니다.
밤마다 걸어 나오는 성도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들려주고 또 복음을 가지고 돌아가게 하는 일은저와 여러분이 지금 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모퉁이돌 선교회 동역자 편지 중에서

전단 10-02-12 20:53
 
이승희 성도님, 제가 모퉁이 선교회가 어떤 곳인지 자세히 알 지 못하고, 북한 선교단체로 알고 있어서 이 편지를 퍼왔습니다. 한번 검토한 후에 주보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글이 기니 두번 정도로 나누어 실어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일반형 뉴스형 사진형 Total 17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0 대만 선교 - 서석주 전단 08-13 860
139 땅끝에서 전하는 소식 - 세네갈 전단 07-31 1050
138 말리에 성령의 기도물결이: 임ㅈ선 박ㅅ하 … 전단 07-03 898
137 성경나눔 프로젝트: 코트디브아르 박광우 고… 전단 06-26 1030
136 Dawn Mission 5월 편지 - 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 관리자 05-29 957
135 오사카에서 주님의 은혜와 평안으로.. : 일본… 전단 05-14 887
134 선교 중보기도 편지 : 나이지리아 장민재 김… 전단 05-08 996
133 아프리카 ㅈㅇㅎ 선교사님 편지 전단 04-24 1142
132 기도서신 - 터키 전단 04-02 1413
131 박성도/박순옥 선교사님: 20년 선교에 동력하… 박경환 03-19 1039
130 알제리 - 최00, 송00 선교사 (1) 전단 03-05 1033
129 중동 카타르 소식 전단 02-26 996
128 북한 선교 기도 편지 (1) 전단 02-12 1015
127 인도네시아 순다 지역 2 전단 01-29 1019
126 순다 지역 - 김봉환 선교사님 편지 1 전단 01-22 1025
125 로버트 박의 입북 알리는 풍선 띄워진다 관리자 01-11 967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