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4-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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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안하셨는지요?
저도 주님의 도우시는 은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의 모든 필요를 아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은 참으로 정확하게 저에게 올해부터 줄어든 재정만큼 채워주셔서 늘 부족함 없게 하시고, 위로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곳은 4월 11일에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거의 20년이상 독재해온 대통령이 유력한가운데 있지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예측할 수가 없기에 한국 대사관에서는 안전을 위한 대책회의를 한다고 합니다. 이 나라의 안전과 평안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고국은 때아닌 눈이 오듯이, 이곳에서도 이상 기운이 많이 돕니다. 지난 1월 달에는 처음으로 비가 오기도 했고, 2월부터 시작하여 더위가 시작되던 여느 때와는 달리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기도 하더니, 이제야 뜨거워지나 봅니다.
감사하게도 3월 3일부터 6일까지 그리 덥지 않은 날씨를 주셔서, BEE Korea 마지막 코스인 FTS(인도자 과정)을 12분의 사역자님들과 함께 사우디의 고선생님의 인도하심으로 은혜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3차 시험까지 거쳐서 모두 12명이 인도자 과정에 참여했는데, 참 특별한 숫자 인 것 같습니다. 이분들은 3년 동안 성실히 훈련을 받아서 PM(Practical Ministry) Diploma를 수료하게 될 것이고, 현재 일대일 제자양육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아랍어로 번역된 ‘갈라디아서’도 세미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인도자 과정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인도자로서의 훈련을 하면서 많은 가능성을 보았고, 스스로의 자부심도 굉장했습니다. 모두들 만족하고, 자신들이 찾던 훈련이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매월 1회 BEE 기도회를 이분 들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말씀과 기도인도를 각자 준비해서 기도회를 하면서, 각자의 달란트를 발견하고, 서로를 더 알게 되며, 우리의 마음과 비젼을 하나로 묶는 귀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2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그리스도교단 사무실에서, 그리스도교단의 목사님과 전도사님들 모두 8분과 일대일 제자양육을 시작했습니다. 겸손히 훈련 받으려는 이분들을 통해서 제가 오히려 은혜를 받습니다. 이분들은 지난번 저와 함께 ‘갈라디아서’를 함께 공부했던 분들입니다. 말씀암송과 각 과를 준비해오시는 성실함에 소망이 있습니다.
바라기는 지속적인 일대일 제자양육 훈련이 각 교회 위에 정착되어 건강한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프리카대학에서 언어를 배우고 있는데, 한 단계가 높아지면서 이슬람에 관한 내용이 수업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슬람 선교사를 배출해내는 학교임을 더욱 실감을 합니다.
순나와 하디스를 통해서 모하마드를 신격화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가 태어날 때에 탯줄도 없고, 피도 묻지 않고 아주 깨끗하게 나와서, 나오자 마다 하나님께 경배를 했다고 하는가 하면, 그가 4살 때에 천사가 내려와서 그의 가슴을 열고 심장을 꺼내서 깨끗하게 씻어서 다시 넣어 그의 가슴에 흉터가 남아 있는 것이 증거라며, 그에게는 악이 없음을 이야기 합니다. 또한 자신들의 종교와 기독교를 비교하며, 잘못 알고 있는 기독교에 대한 정보를 제시하며, 비웃을 때는 정말 어이가 없답니다. 한번은 이슬람을 가르치되, 제대로 알고, 기독교를 비교하며 가르칠 것과 내가 이슬람을 존중하며, 수업을 듣고 있듯이, 기독교를 존중할 것을 요구했더니, 아이들이 다 저에게 소리를 질러댔답니다. 수업이 끝나고, 교무실에 가서 하디스 선생님과 또 다른 선생님과 함께 잘못 알고 이야기 한 부분을 알려주었는데, 논쟁 아닌 논쟁처럼 되어지는 것 같아서 그냥 말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마음이 영 좋지를 않았습니다.
점점 이슬람 사역에 대해 마음이 무거워지고, 거의 9년의 시간 동안 사랑과 열정을 쏟아도 조금도 요동치 않는 무슬림 친구들을 방문하는 것도 요즈음은 잘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향한 마음이 지쳐서 나아갈 힘이 없습니다.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쉽지가 않은데, 그럴지라도, 준비된 한 영혼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행진을 해야 겠지요….기도해주십시오.
한인교회는 주님의 은혜가운데 여러분의 헌신가운데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6일에는 23주년 감사예배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며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왔다가 떠나는 사람들로 인원이 들쑥날쑥 하기도 하지만, 이곳의 성도님의 마음들을 주님께서 잘 보듬어주셔서, 교회 안에서 서로들의 교제로 기쁨과 감사를 누리고 있습니다. 교회를 전적으로 사역할 사역자를 주님께서 예비해 주시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제가 주님 안에 거하여 주님께 속한 자로 잘 살아가도록,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의 품 안에 안겨 안식함으로 주님의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저의 편이 되어주셔서 저를 위해 기도로 물질로 동역해 주시는 교회와 모든 동역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0년 3월 14 일
멀리 검은 땅에서 ㅈㅇㅎ 올림
◆ 기 도 제 목 ◆
1.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영적으로 강건해지고, 영혼들을 향한 주님의 마음과 날마다 새롭게 하셔서 거룩한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2. BEE를 통해 훈련 받은 1세대들이 인도자 과정을 잘 받아서 이들을 통하여 다음세대들을 훈련시킬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또한 영문으로 된 BEE Korea의 기본 교재들을 아랍어로 번역되는 일이 시급한데, 이 일들이 본부에서 잘 준비되어, 영어가 안되고, 아랍어로만 훈련받을 수 있는 지도자들을 위하여 새롭게 과정들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인도자과정을 마친 12분의 인도자들이 2세대를 재생산하여, 아랍어과정으로 세미나가 준비되어 질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일대일 제자양육훈련이 각 교회에 정착되어지도록, 월 1회 BEE 기도회를 통해서 동일한 마음과 비젼을 가지고 BEE 사역이 준비, 확장되어가고, 이를 통해 이 땅의 교회가 건강하고 견고하게 세워져가게 하는 밑거름이 되게 하소서.
3. 관계하고 있는 모슬렘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구원의 은혜가 임하게 하소서
4. 신학을 공부하는 사이몬 숄, 아딜, 임마누엘, 피터 전도사를 기름 부어 주시고, 잘 훈련되어 주님이 기뻐하시는 종으로 세워지게 하소서
5. 선교센터가 될 카포리 사립유치원 설립을 위한 땅(300평)과 건축할 모든 필요를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채우시사,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전능 하신 하나님께 모든 입이 고백하며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시고, 모든 일이 순적하게 진행되어 헌신된 일꾼들을 허락하시고, 거주 비자가 해결되어 이 땅에서 적법한 신분으로 마음껏 주의 사역을 감당하게 하소서. 신자의 난민 촌 교회와 유치원을 축복해주소서
6. 하나님 안에서의 비전과 기대를 축복, 역사 하시사 이 땅에 총체적 기독교 학교가
세워지게 하소서
7. 파송 교회, 협력 교회와 개인 후원자를 허락하소서
8. 세 오빠와 그들의 가족구원과 어머니의 건강과 믿음이 강건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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