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6-26 08:55
성경나눔 프로젝트: 코트디브아르 박광우 고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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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트디부아르에서 모슬렘 일대일 성경나눔 소식 드립니다.
이번주일은 지난 주에 이어서 두번째로 리베라2의 에셈블리오브 갓 교회 1부예배 6시30분부터 참석했습니다.
두번째 방문은 따로 저희가 광고나 찬양을 하지 않고 예배 사회 목사님이 광고해주고 저희는 성경나눔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하기 때문에 좋은 자리를 준비하기 위해서 앞쪽 자리에 가지 않고 예배당 바깥쪽의 위치에서 다른 성도들과 같이 예배드리며 끝나자마자 곧 성경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이 우기철이기 때문에 해가 나다가 비가오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예배를 드리다가 해를 피해서 예배당 건물로 의자를 들고 옮겼다가 다시 비가 쏟아져 예배 중간에 의자를 들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해프닝을 빚었습니다.
아마 태어나서 처음 이렇게 주일 예배드리는 시간 도중에 각자 자기 의자를 들고 모두 같이 해를 피하고, 모두 같이 또 비를 피하는 희안한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버지날로 정해서 연로하신 분들에게는 선물도 주고, 전통어로 이상한 모슬렘 노래 같은 북쪽어로 찬양도 들었습니다.
예배가 끝나자마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희에게로 모여드는지 사진을 찍을 시간도 없었고 정신없이 성경박스를 파브리스선교사와 같이 나르고 열고 공급하느라 한동안 정신이 없었습니다.
지난주에는 10박스를 가지고와서 한권 남았었는데 전의 경험으로 두번째주에는 더 나가므로 13박스를 가지고 왔었는데 1박스와 몇권 남고 다 나갔습니다.
성경을 판매하면서 어느 청년이 성경을 사고 성경에 입맞추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래 전에 제가 중학교 1학년때 신구약 성경을 용돈을 벌어 서점에서 처음 구입하고 몹시도 기뻐했던 기억이 생각나서 마음에 너무 좋았습니다.
나중에 모든 나눔을 마치고 마무리하면서 파브리스 선교사와 같이 담임 목사님을 만나서 그런 애기들을 같이 나누었습니다. 아다마 목사님도 너무 좋은 사역에 감사를 전하면서 파브리스 선교사의 장차 토고의 선교사역을 위해서 기도를 해주기도 했습니다. 저도 교회사역을 축복하며 다시 좋은 소식을 가지고 재차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주와 같이 비가오는데 사역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가 자신의 돈을 내고 성경을 구입하면서 좋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이곳 아프리카에서 생각지 못했던 너무도 귀한 사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 권은 모슬렘에게 선물을, 자신의 성경이 없는 자는 한 권을 자신을 위해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이제 이곳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고 점점 날이 갈수록 각 교회에 알려지고 있습니다.
저희나 현지선교사, 스탶들이 감사와 기쁨, 보람으로 이 사역을 감당하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다음 주에는 앙그레의 침례교회를 방문해서 성경나눔을 가질 예정입니다.
기도부탁드리기는
무거운 성경을 나르는 이제 20년된 차가 이상이 없도록,
갈수록 더 나눔의 기쁨이 커지고 열매가 풍성하며, 더욱 말씀을 사랑하며 말씀대로 사는 참된 말씀의 크리스띠엥들이 많아지도록,
이 사역에 성령의 역사하심을 뚜렷하게 이들이 볼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목사님, 늘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리고, 사모님께도 반가운 안부 부탁드립니다.
코트디부아르에서 박광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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