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10-02 14:05
김봉환, 박보애 선교사님 편지 -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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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전단
조회 : 1,162  
장학관

 가난한 학생들을 위한 무료 기숙사 건립을 위해 몇 년을 기도해오다가 이젠 안되겠다 싶어 먼저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선 대학교가 밀집되어 있는 곳에 집 한채를 1년간 세를 얻어 8월 초부터 사용하기로 계약을 했습니다. 8명 정도가 살 수 있어서, 이미 생각해 두었던 학생들 (우선 여학생) 다섯 명에 3명을 더 뽑아 들어가 살도록 할 것 입니다. 쌀까지는 저희가 대 줄 작정입니다. 남학생들 (5~6명) 용으로 집을 한 채 더 세를 얻으려고 합니다. 비용이 적지 않게 들어가는데 (집세 1년 약 400만원 + 매월 30만원 정도) 선한 손길을 통하여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기적으로 남녀 학생 각각 20명, 20명을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보애 선교사 관절염 치료

지난 3월에 아내의 무릎 관절 치료차 귀국하였습니다. 왼쪽 다리가 좀 약한데다 10여년전 선교지로 나온지 4년째에 골절상을 입은 것이 치명적이었습니다. 그 동안 그런대로 버티다가 이젠 무릎관절이 너무 통증이 심하고 부어올라 견디지 못하고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한 달 동안 이 병원 저 병원 찾아다니면서 여러 의사 선생님들의 진단을 받고 의견도 들었습니다. 어떤 선생님은 당장 인공관절로 교체해야 한다고 하고, 어떤 선생님은 뼈를 일부 절단하여 곧게 펴서 다리 길이를 맞추고 무릎 연골이 저절로 재생되도록 재활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고, 또 어떤 선생님은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으니 견디는데까지 견디다가 인공관절 수술을 하라고 권하였습니다. 모두 훌륭한 의 선생님들로서 권고하신 것이었지만, 당사자인 저희로서는 헷갈려서 어떤 결정도 못하고 안절부절하고 있었을 때, 절친한 친구 선교사를 아주 오랜만에 우연히 만나 (저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남에 있는 나우 병원에 꼭 한 번만 가보자고 강권하여 끌려가다시피 갔습니다.

그 병원ㅇ서는 우선 왼쪽 무릎 관절을 최신 기술로 6개월에 한번씨 치료받으면 더 악화되는 것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고, 왼쪽 다리때문에 오른 쪽 무릎도 나빠지고 있으니, 그 치료도 함께 받으면 상당 기간 버틸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말을 듣고 그대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한 번 치료를 받고 돌아왔는데, 2~3주 후부터는 통증이 사라져 효과가 나타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런대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되었습니다. 매 6개월마다 한번씩 치료를 받아야 하기 떄문에 9월 경에 다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그런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그런 흉내도 내지 못하는 수준이라 아쉽습니다. 나우 병원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과 그 병원 의사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리면, 선교사보다 더 철저한 봉사정신으로 일하시는 나우병원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늘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수방 버섯농장//전도처가 잘 운영되고 옷니엘/ 리따 전도사가 더욱 소망을 가지고 일하고 종종 동네에서 어려움을 당하는 엘리스 부인과 수찌의 믿음이 더욱 든든해지도록, 그리고 버섯 농장과 기도모임이 잘 운영되고 이를 통해 복음의 결실이 맺어지도록

2.은혜 양재 학원을 통하여 사람들이 복음을 접하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3. 쪽복음을 통해서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고 믿게 되는 사람들이 많이 일어나도록
4. 바울 신학교 학생들이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들로 자라날 수 있도록
5. 동역교단 산하 교회들이 날마다 성장하고, 반둥교회 목사관 증축을 위한 헌금이 은혜중에 채워지고, 이 무익한 종이 말씀을 전할 떄 성령의 도움심으로 풍성한 은혜가 임하도록
6. 지원하고 있는 미자립 교회들이 속히 자립할 정도로 성장하고, 3개 교회를 위한 후원이 채워지도록
7. 새로 시작하는 무료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훌륭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며, 운영을 위한 재정 (집세 매년 400만원 +매월 30만원)이 채워지도록
8. 종의 가정의 영육간의 건강을 지켜주시며 (특히 박보애 선교사 관절염) 가끔씩 엄습하는 노후 준비나 부족한 후원에 대한 걱정같은 데서 자유로울 수 있는 큰 믿음 안에서 사역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늘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축복과 선하신 인도하심이 투산 참빛 교회와 순다 가정교회의 각 가정과 일터 위에 항상 함꼐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09년 7월 10일

인도네시아 김봉환 박보애 선교사 올림

선교비 후원계좌
김봉환 조흥은행(총회 세계선교부) 325-81-0000-0430
Kim Bong Hwan 2-183-006256 BII Setiabudi Bandung Indonesia (Swift Code IBBKIDJA)

김봉환 박보애 선교사 (Pastor Kim Bong Hwan & Park Bo Aeh)
P.O. Box 8003 BDPP, Bandung405151 Indonesia
전화 62-22-2001831 Hp 62- (0)81320609486 이메일 Bandungkim@hanmail.com
총회 세계선교부 전화 02-763-9764
국내연락 : 안희주 전화 02-2604-0954 이메일 anheeju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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