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2-16 09:16
연변 가정교회 선교 소식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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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기정필
조회 : 1,237  
HisAgape(그분의사랑) 연변2008년 첫편지
                     
양지바른곳에 수북히 쌓여있던 눈덩이들이 따스한 햇살에 못이겨 자신을 물로 변화시켜 땅속의 생명체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이제 얼마지나지 않아서 차가운 겨울바람속에 숨어지내든 만물이 그 생명의 물로 말미암아 봄기운을 알릴것입니다.
봄기운을 느끼십니까?
그러나 이곳에서는 아직 양지에는 봄기운을 느끼지만, 지난주까지만해도 영하30도이하로 내려가든 수온주가 말해주듯이 음지에 있는 눈과 얼음들은 3~4월말까지도 녹지않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을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주변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의 비밀을 알지못한체 거짓된사상과 왜곡된진리가운데 살아가는 잃어버린영혼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오늘의 연변복음화는 내일의 북한복음화!*
지난 겨울 금식성경통독회를 마치자마자 준비된 일꾼들이 연길로 와서 각각 2주간씩 머무려면서 대학에서 친구사귀기를 중심으로 전도/육성을 했습니다. 얼마나 소중한 지체들인지요? 그들은 다름아닌 오늘날 땅끝까지 가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여리고기도회중에 모아산에서 연길시내를 바라보며 설명하고 있음.)
일꾼이 되어서 하나님의 나라를 미련한 전도를 통하여 전하는 복음전도자였습니다. 2팀은 한국에서 방학을 한후 금식기도로 준비한후에 이곳으로 왔습니다. 개인과 대중전도가 제한되어있는 이곳에서 복음을 전하는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어떤날은 텅빈학교에서 예비된영혼을 사모하면서 땅밟기로 기도를 심었습니다. 모형제는 한국에서 제대로 전도하지못했는데 어려운여건인 이곳에서 친구를 사귀어서 전도한이후에 그 감격으로 한국에 돌아가서는 열심히 전도하겠노라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먼저 한국에 들어갔기에 두 번째왔던 13명은 저희집에서 함께 먹고 자고하면서 기쁨과 눈물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아버지의 보내심으로 저희 사역을 도우려고 달려온 그들은 저의 큰 기쁨이요, 함께보낸 시간들이 행복했습니다. 그들도 행복해하면서 몇몇은 다시오겠노라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북한과 유사성과 민족성 때문에 공통점이 많은 지역입니다. 이곳은 내일의 북한복음화의 전초기지역할을 감담할 지역입니다.

*흘려가야할 복음을 병속에 넣어서*

(뒤편은 북한 남양시입니다.)
우리들은 병속에 사영리전도책자와 사탕 그리고 라디오등을 넣어서 얼어붙은 두만강을 통해서 미약하지만 우리들의 마음과 사랑을 담아서 북한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병속에는 전날밤에 북한동포들에게 보내는 편지도 넣었습니다. 작은 시작이 북한에 복음이 흘러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가족은
만2년을 이곳에서 보내고 아내와 예림,예훈이는 저보다 먼저 한국에 들어갔습니다.가족친척들과 후원자들을 찾아 뵙고 감사를 나누는것도 한가지이유였지만 사실 더 중요하게 생각한 일은 아내의 건강검진이었습니다. 이곳에서 한두차례 검진을 받아보았지만 의료시설의 신빙성 때문에 계속해서 미루어왔습니다. 어제 건강검진을 받도 제게 연락을 했더군요. 먹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검진을 마친 아내의 목소리는 차분히 가라앉았더군요. 갑상선과 가슴(유방)쪽에 종기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내의 목소리가 차분한 이유를 알수가 있었고 저도 들어간다고 위로했지만 앞으로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예훈이는 한국에서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어가서 몇권을 책을 구입하고는 마냥 즐거운 모양이었습니다. 2년만에 한국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참으로 귀하고 소중할것 같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밟는곳곳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소서.
*동역의 기쁨을 충만케하시고 지도력을 주셔서 잘 섬기고 나누게 하옵소서.
*직접들어갈 사람들을 세워주시고 현지사역자가 세워져서 제자들을 육성케하소서.
*동역자들과 이곳을 품고 사역할때에 충성된 사람들을 붙혀주시고 그분의 나라가  힘있게 확장되게 하소서.
*수요기도모임과 금요채플 그리고 캠퍼스순모임 가운데 은혜를 주시고 아버지의 보  호아래 풍성함이 넘치게 하소서.
*3명의 일꾼을 더 보내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잘 적응하고 언어와 전도에 열심을  주시고 열매맺게하소서.
*복음으로 살아가며 복에 복을 더하사 지경을 넓혀주시고 주의 손이 늘 함께 하심  으로 형통케 하옵소서.
*인턴으로 와있는 지체들의 비자문제가 잘 해결되게하소서.(2월말까지)
*가족의 건강과 예림,예훈이의 학교생활과 예림이 학교진로를 인도하소서.
*아내의 종기들이 치료되고 건강을 회복시켜주소서.
*한국에서 저희 가정과 사역을 위하여 늘 섬기시는 가정과 교회 그리고 일터를 복  주시어 그분의 풍성함을 누리고 믿음과 은혜가운데 날마다 성장하게 하소서.
*이곳 사역에 필요한 인원과 재정이 잘 후원모금되게하소서.
 믿음의 선한싸움을 함께 싸워가시는 일꾼되어 함께 동역하게 하심에 늘 감사합니  다. 늘 우리의 중보자되시고 소망이신 그분안에서 은혜와 보호하심이 충만하시기  를 그분께 기도드립니다.
강동명드림.
한국 문의처:  서울후원회(02)395-8536~7 / (02)3417-0604
        박동경(서신담당) 011-9934-6024
        willkang2000@hanmail.net
        후원동역:국민은행 024801-04-095007 강동명.
            농  협 831-02 -148261  임채선.

기정필 08-02-16 09:18
 
사진은 참빛 앨범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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