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5-10 09:10
 조회 : 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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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김봉환 선교사입니다
순다가정교회 교우님들께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투산참빛교회 여러 교우님들께서 아내의 차를 마련해 주시더니 이제는 또 후원하겠다고 하시니 그저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그렇게 마음을 모아주시는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가정교회 이름도 순다가정교회라고 바꾸셨다니, 이름값 하려면 어깨가 무거워지겠습니다.
저희가 살면서 사역하는 지역이 순다족의 중심지인데, 말이 순다족이지 인구가 3000만이 넘는 웬만한 민족만한 큰 부족입니다. 선교학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미전도종족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순다족을 입양했다고 하는 교회와 단체들도 있고, 개인도 있지만 저희는 감히 순다족을 입양한다는 말을 하지는 못하고, 이 사람들 속에 살면서 삶을 함께 나누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복음을 전하겠다는 말 밖에는 못하겠습니다. 그러는 중에 주님께서 일하시면 구원의 놀라운 일들도 일어나리라 믿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듯이, 저희의 시간과 생각과 마음과 소유를 나누는 씨앗을 뿌릴 때, 비로소 그에 따른 열매를 기대할 수 있고, 주님의 때가 되어 열매를 맛본다면 그에 더한 복이 없겠지요.
지난 달에 석승화 님께서 ooo달러를 보내오셨습니다. 감사드리면서 순다가정교회 교우님들이 헌금을 드리는 그 마음으로 사용하겠습니다.
전단 목자님과 소정 자매님과 두 살 된 준호,
스시 전문인이신 황경희 황효철! 대학생 인아, 지나,
비지니스를 하시는 박병일 님과 간호사 박영아님과 예은, 예준이,
박사과정 공부하시는 박용수 님, 성유경 님
그리고 교육 공무원이신 석승화 님, 송인숙 님, 대학생 다울, 다할.
모두들 삶을 영위하고 자녀들 가르치려면 허리가 휠 텐데…...
저희 사역 전반에 대하여 간략하게 정리해서 보냅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종종 소식 드리겠습니다. 저희도 순다가정교회 가정들의 삶을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면서,
인도네시아에서
김봉환 박보애 선교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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