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3-23 10:28
귀한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께 - 코스타리카 박성도, 박순옥 선교사(11/ 24/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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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흐려있더니 아침부터 또 비가 추적거립니다. 2, 10월 두 달 동안 햇빛구격을 한 것이 도합 열 시간이나 채 될 런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곳은 카트리나 이후에도 끊임없이 형성되는 크고 작은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들리는 것이 물난리 소식입니다.
작년 서남아시아 지역의 쓰나미 서건 이후로 각처에서 발생하는 대재앙의 징조가 주님 오실 날이 가까움을 예시하는것 같아, 악천후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발걸음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선교사적인 사명ㅇ감이 어욱 뜨거워지는 요즘입니다. 여러분의 정성어린 후원과 열렬한 기도의 힘으로 위험하고 절망적인 순간들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게 됨에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1. THE MUSART SEED PROJECT를 소개 합니다.
미국 퀸시 지역 의료팀들이 주축으로 한 \'The mustart seed project\'가 박족했습니다. 무의촌 지역인 치리뽀 인디언 지역을 수차례 다녀간 \'퍼스트 프레스비테리언(미국인 교회)\'교회 베이커목사와 장로들이 수년간 꾸준히 물밑 작업을 해온 결과가 드디어 주셤으로 부상한 것이비낟. 지금 첫 벝째 사업으로 이미 치리뽀 제1교히 부근에다 클리닉 건축을 시작 하였습니다. 제1교회의클리닉 건축을 마치면 치리뽀 강 건너 2ㅔ2교회에 클리닉 건축이 또 시작됩니다.
클리닉을 건축했다는 소문만 거창하게 내는 것이 아니라 그 깊은 산중에 의사들이 상주하면서 실질적으로 클리닉을 연중 운옇해 나가는 계획ㅇ까지 수립되어, 정말 내실있는 보람된 사역이 될 것입니다. 평생 선교사이기를 자처하는 박선교사와 의기투합하여 그들 또한 평생토록 아르다운 팀웤을 이루고자 합니다. 내년 4얼 개원식에 퀸시 시장을 비록한 지역 유지들이 대거 30명이나 치리뽀를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2. 니카라과 사역 진행 중.
퀸시 의료팀들이 치리뽀 인디오 사역과 병행하여 3년째 니카라과 의료사역을 해 오던 중 절실한 펼요성을 느껴, 니카라과에도 빈민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병원을 건축할 계획이 The mustart seed project가 계획하는 차기 사역입니다. 미국 내의 대재앙에도 불구하고 The mustart seed project에 많은 사람들이 협력하고 있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장차 니카라광에는 수도인 마나구아에 The mustart seed project가 추진하는 종합 병원을 비록하여 교회, 기독하교, 농장, 기술 훈련원등 현지인과 함께 하는 종합사역을 구상하고 기도하는 중에 있습니다. 저희의 오랜 숙원인 이 사역은 저희의 여생 동안 지속될 것이비낟.
선교흘 하다보면 발설음이 저절로 빈민지역으로 향하게 되어 가난한 자와 함게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듯도 합니다. 니카라과는 월 50불짜리 일자리도 구하기 어려원 빈국인데, 몇 년 전 이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미취는 엄청난 수재민을 향산함과 동시에 찢어지는 가난을 아녀겨 주었습니다. 허리케인 미취로 한동네가 몽땅 산사태로 휩쓸리자 정부는 오갈 데 없는 수재민들을 허허벌판 불모지에다 이주시겼습니다. 그들은 아직도 검정 비닐을 얼기설기 걸쳐놓고 벽으로 대용하는 집이라 이름 할 수동 없는 허술한 거처에다 인접한 대형 쓰레기장에서 음식쓰레기를 뒤져 겨우 목숨을 연명합니다.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에 쓰레기장의 쓰레기를 뒤지는 건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형상을 한 파리 떼입닏. 허겁지겁 쓰레기를 뒤져 먹다 보년 얼굴에 묻은 더러운 오물로 온 얼굴에 새깜ㅎ게 달려드는 파리떼는 쫓고 또 쫓아도 성난 벌떼처럼 악착같이 엉켜 붙습니다. 헌 옷가지와 신발, 헌 장난감을 차에 실어가면 일부러 광도를 하지 않아도 어느 샌가 나나난 사람들 또한 차창에 벌떼처럼 들어붙어 떨어지질 않습니다. 서로 하나라도 더 가지려는 쟁탈전이 벌어져 아수라장이 되고 마는 무법천지입니다. 하다못해 자동차의 백미러까지도 몰래 떼어가려다가 발각되기도 합니다. 손에 잡히는 거라면 무엇이든지 갖고 싶은 충동을 자제하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지금은 아귀같이 변한 이들이지만 ㅇ전엔 물질은 풍족하진 않아도 인정은 넘쳐나는 선량한 시골 사람들이었을 걸 생각하면 측은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아무 음식이라도 한 번 싫컷 먹어보길 소원하는 그들에게 내가 밥을 먹을 때 저들도 박을 먹게 해주고 싶은 것이 저희의 소망입니다.
3. 17년 사역의가장 고통스러웠던 순간에 우리와 함께 해준 데이튼한인연합감리교회, 임마누엘장로교회, 워싱턴 중앙 장로교회, 뉴욕어린양교회, 뉴욕교회, 투산참빛침례교회, 토론토갈릴리교회 단기 선교팀과 금년에도 변함없이 후원해 주시는 뉴욕 든든하교회, 뉴욕 늘기쁜교회, 노엘장로교회, ㅂㄱ가주장로교회, 실리콘밸리장로교회, 에드몬튼장로교회와 한국의 서울 성문교회, 대구동흥교회, 대구대봉제일교회, 대구 새비젼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닏. 힘들 때 함께 하는 그 맘이 진정한 사랑이고 동역이 아닐까요? 올해도 역시 코스타리카와 니카라과에서 사랑과 정성을 다하여 단기선교로 동역해 주시고 또 뜨거원 기도와 물질로 힘을 북돋우어 주시니 날이 갈수록 저희가 더욱 열심히 사역ㅇ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 한 해도, 한국 사람이 그립고 한국 물품이 귀한 저희에게 푸짐한 먹거리를 들고 찾아주신 모든 교회들과 팀원들에게 깊은 감사드리며, 저희 선교지에서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더욱 풍성하기를 기원드립니다.(2005/11/24)
평생선교사 박성도, 박순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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