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침한 눈으로 간증문을 제대로 읽지 못하신 걸 많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고 간증 내용이라도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올립니다)
먼저 이
시간 제 마음에 간증을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올해 들어서면서
하나님이 제 마음에 주신 소원이 있습니다. 그건 하나님 말씀을 올해 통독하려는 결심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님 말씀의 역사를 경험하고 싶은 열망을
제 마음에 주셨기 때문에 그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소원을 가지고 올해 들어서면서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제 눈이 침침해서 쉽게 성경을 읽어가지 못하기에 답답하고 힘들 때도 많았지만 그 때마다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이
더욱 분명해서 끝까지 성경읽기에 집중하고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결국 성경 전체 읽기를 마치고 제 연약함을 아시고 힘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
여러 해 동안 몸과 마음의 어려움때문에 믿음도, 제 정서도 약해지고 불안했었습니다. 몸도 약하지만, 더
힘든 건 수시로 몰려드는 이유도 없는 슬픔과 우울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성경을 읽도록 마음 주신 하나님께서 제가 통독하는 동안 저를 회복시켜주시고 마음 속에 기쁨과
평안을 주시길 소망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성경 통독을 마쳤습니다. 할렐루야.
시편을 읽을
때면 하나님은 다윗과 같은 마음이 들게 하시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이끄셨습니다.
어려운 중에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더 힘차게 찬양하는 다윗의 모습에 큰 위로를 받게 되었습니다. 또 마태복음에 있는 예수님의 팔복 말씀을 읽을 때에는 택하신
주님 자녀들에게 주시는 복이 세상 것과 참으로 다르고 비교할 수 없이 크고 복된 것임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그로 인해 저도 모르게 세상 살이에 매여 있었던 마음이 자유해졌습니다. 자유한 마음에 하나님은 감사와 기쁨을 더해주셨습니다.
주님 말씀
앞에 서는 시간이 계속되면서 하나님은 이렇게 저를 어루만져주셨고, 상처를 고져주시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해주셨습니다. 이제 제가 분명히 고백할 수 있는건 제가 지난 모진 시간들과 아픔과 고난들도 모두 하나님
영광을 위한 주님의 선하신 뜻하심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경 말씀은 저에게 사랑과 변화의 권세로 다가왔습니다.
참으로 하나님
말씀은 놀랍기만 합니다. 말씀을 읽을수록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하게 하시고, 주님만으로 만족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저의 변화해가는 모습에 제 남편도 흐뭇하게 바라보고, 더욱 열심으로 주님만 자랑하자고 합니다. 제 아이들 가정과 손주들을 대하는 태도도 바뀌고 있습니다.
저희들 가운데
현재 아픔이나 고난으로 낙심하신 분이 계시면 저의 간증이 도움과 격려가 되길 기도합니다.
말씀으로 저를 치유해 주셨듯, 하나님은 분명히 성도님도 말씀 중에 만나주시고
치유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