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경이네 가족입니다. 투산을 떠나온 지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이제 하경이는 어린집에 다니고, 주일학교도 열심히 나가는 어린이가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 이제 한국 생활에 많이 적응이 되었지만, 투산에서 지내던 시간들이 생각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이 때쯤 투산의 날씨가 어떤지, 참빛교회에서 어떤 행사가 있었는지 얘기하곤 합니다. 11월 말이 되면 추수감사절 만찬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이재훈 형제 가족은 우연히(?) 저희집에서 5분 거리로 이사와서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혹시나 회사에서 투산으로 출장갈 일이 생길 까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기회가 없네요. 참빛교회 식구들 모두 건강하시고, 주님 안에서 복된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저희 가족을 위해서도 항상 기도해 주세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