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빛가족들 모두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하나님안에서 행복한 예배드리며 서로의 섬김이 있기를 바라며 인사드립니다. 저는 투산에서 함께 예배드렸던 임미경 자매입니다. 기억나시지요?
한국은 봄 같이 따뜻한 날씨가 계속 되더니 2-3일전부터 강추위가 다시 몰려왔습니다. 미국도 엄청난 한파로 어려움이 많다는 소식을 계속 듣고 있습니다. 모두들 안녕하신지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아이들은 2학기를 잘 지내고 겨울방학중에 있고 형제는 방학이지만 여전히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 학생들은 방학이라고 해도 부족한 과목 보충하랴 평소에 못했던 것 하랴 참 바쁘게들 살고 있습니다. 저도 가족들 챙기면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문득 문득 투산에서의 예배와 말씀, 가정교회 식구들, 교회 식구들이 떠오를 때면 많이 그리워집니다. '지금쯤 이렇겠지...'하면서 말입니다.
교회에서 1월에 신약성경 통독의 달로 정해서 함께 말씀을 읽고 있습니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것은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때 그때 마다 보이지 않던 것을 보게 되고 몰랐던 것을 깨닫게 되니까 참 즐겁습니다. 아이들도 QT를 매일하고 주일에 교회에서 나누기도 하며 성실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 저는 문학책을 꾸준히 읽고 있는데 크리스챤 작가들의 글 속에 은은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하나님을 만날때면 행복해지기도 합니다. 전체의 흐름속에 하나님의 사랑과 성품을 정말 잘 표현하고 있는 것을 볼때면 역시 작가는 다르다라는 것을 느끼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속에서도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나타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추운 날씨에 모두들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샬롬~~
한국 창원에서 준호, 준수 가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