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과정을 마치고 – 간증
Anna Radloff
생명의삶 과정을 잘 마치게 하시고, 부족한 저를 간증하는 자로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이 과정 가운데 제 내면과 제 삶에 일하신 하나님만이 온전히 증거되기를 소원하며 성령님께 의지합니다.
일 년이 넘도록 김기연, 저희 가정교회 목녀님께서 생명에 삶 제자훈련을 받으라고 만날 때마다 말씀해 주셨고, 그것을 놓고 항상 기도해 주셔서, 마지못해 시작은 했지만, 이것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음을 고백합니다.
생명의 삶을 공부하면서 무엇보다 하나님은 저의 신앙생활에 대해서 되돌아 보게 하셨습니다.
관계 (하나님과 나 그리고 이웃), 순종, 헌신, 믿음 (기대는것/의지하는것), 회개, 그리고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 하셨습니다. 특히 첫날 공부했던 “관계”에 대한 것이 저의 마음속에 깊이 다가와 새겨졌습니다.
마태복음 22:37,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 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거의 25 년동안 교회를 다니면서 전 정말 이 말씀처럼,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웃에게도 이 “관계”의 중요성을 실천할 수 없었습니다.
택사스에서 이사올 때, 정말 이 작은 도시로 이사하는 것이 싫었고, 많이 힘든 일도 있게 하시고, 또 회사로부터 자택 근무하는 것이 폐지되니 다시 택사스로 가야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전 제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늘 나와 함께 계시고 먼저 우리에게 손을 내밀고 계시는데, 나는 그것을 모르고 살다가, 꼭 어려운 일이 있어야만 하나님을 찾곤 했던 것입니다. 여러가지 힘든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저를 사랑하셔서 더 많은 축복을 주심으로 감사할 수 있기를 원하셨고, 나와 하나님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 지는것을 원하셨고, 저와 항상 함께 하시는 것을 내가 께달을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기도에 대한 부분에서도 새롭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제 기도 응답을 주실 지 알 수 없으나, 그 응답을 주실 것을 믿고 감사하며 늘 깨어 있어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또한, 나의 구원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지속적이고 동일한 구원으로 이끄시고 완성시키시는 구원임을 알게 하셔서, 그로인해 더욱 분명한 구원의 확신을 갖도록 하셨습니다.
정말 제 인생에서 가장 감사한 것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이미 오래 전에 예비하서셔 저를 이곳으로 보내시고, 저의 신앙이 더 자랄 수 있게 하시고, 그것을 통해서 저도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신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 훈련의 첫 걸음, 이 생명의 삶을 통해서, 먼저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하심, 정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올바른 신앙인으로 한 발을 내 디딜 수 있도록 허락하신 것을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훈련을 통해서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제가 배운 것, 살게 하신 것을 기쁨으로 나눌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