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4-14 17:56
부활절 침례 간증 - 박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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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박은정
조회 : 660  
지난 부활절 침례를 받게 된 박은정 이라고 합니다.
제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작은 간증을 통해 나누고 싶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저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그 고통과 크신 사랑을 감히 헤아릴 수 없어 먹먹하지만, 다시 살아나신 부활절 날, 침례를 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신이 있다고 믿었으나 하나님만 믿지는 않았습니다.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 하나님 예수님 부처님~ 하며 기도를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기도는 한 번도 바란 대로 이루진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 인생은 내 것. 그러니 내가 원하는 대로 언제든 바꿀 수 있고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나 힘든 시련이 와서 극복하지 못하면 이내 낙심해서 상처를 만들곤 했습니다.


그러던 제가 예수님을 믿는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가족도 직장도 뒤로한 채 미국 땅에 와서야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남편 손을 잡고 참빛교회에 처음 온 날, 설렘과 호기심보다 가슴에 무거운 돌 하나를 얹은 듯, 마음이 먹먹하고 슬펐습니다. 그저 자리에 앉았을 뿐인데 누군가 이미 나를 알고 내가했던 일들을 다 알고 있다는 느낌 때문이었습니다. 그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걸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의 도움으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고, 나도 이제 조정하기 지친 내 인생을 주관해주실 분이 계시다는 든든함에 기뻤으나, 익숙하지 않은 어려움들 때문에 거부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후 한차례 침례 권유가 있었으나, 간증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 때문에 용기를 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 이번 생명의 삶 성경공부를 통해 예수님께서 행하시고 하신 말씀들에 믿음이 강해졌고, 제 안에 성령하나님께서 함께 계신다면 더 들어나실 수 있도록 저에게 담대함과 용기를 주시길 기도하며 침례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진심으로 기도하였더니 바로 답을 받은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저의 손을 잡고 하나님 앞에 이끌어준 남편과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힘들 때, 위로해주시고 격려해 주셨던 교회의 여러 성도분들과 목사님 그리고 무엇보다 저를 자녀로 택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일어난 일들이 지금은 이 모든 것이 처음부터 하나님의 계획이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크신 사랑을 믿으며 오늘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죽고, 새롭게 태어나고 싶습니다.




박경환 13-04-15 19:03
 
박은정 자매님,

침례받으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더욱 풍성한 생명의 삶, 기도 응답의 삶을 사시길 축복합니다.
이승희 13-04-24 12:29
 
은정 자매님~~,
예수님으로 기쁘고 만족된 삶을 날마다 경험하기를 기도합니다~~~!!!
축하하고 축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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