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웹페이지를 들어와보니 아내가 아래에 글을 올려 놓았었네요. :)
박경환 목사님 , 이사야 선교사님, 여러 목자님들 가정외에도 일일이 열거할 순 없지만, 지금도 너무 뵙고 싶은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도해 주신 덕분에 졸업식 때문에 오셨던 양가 어머님께서는 무사히 한국으로 가셨습니다. 믿지 않던 어머니와 2번이나 같이 예배를 드렸었는데, 어머님 안에 원래 계셨던 성령님께서 조금이나마 어머니 마음을 어루만져 주셔서, 지금 이 순간에도 함께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집사람이 말한대로, 우여곡절끝에 저는 8월까지 학부 대학생 과목을 맡아 강의할 수 있게 되었지만, 받게 되는 돈이 많지 않아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께서 여름학기동안 포닥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주셨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앞으로 여름이 지나면, 미국이 될지, 한국이 될지 어디에 정착할지는 알수가 없지만, 새로운 곳으로 옮겨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불안한 미래 가운데 있지만, 묘한 설레임으로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생각나시면 저희 가정을 위해서 같이 기도해 주십시오. 이곳에서 운전해서 놀러 갈려고 하니 넘 머네요. 투산에 살때는 몰랐는데, LA가 엄청 투산에서 가깝게 느껴집니다. 다시한번, 투산 참빛 식구들, 주님안에서 사랑하고 보고 싶네요.
항상, 투산을 생각하면 마음이 참 따뜻해지고, 그립고 그렇습니다. 항상, 주님안에서 영혼 구원에 힘쓰는, 믿는자들의 수평이동이 아닌, 믿지 않는 VIP를 섬기며, 영혼구원에 앞장서는 참빛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종종 소식 전하겠습니다.
텍사스에서 기정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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