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 전 이야기이지만, 한국 어느 교회는 주일 예배에 참석하면 3만원, 교회가 숫적으로 늘어나면 100만원을 주겠다는 광고지를 배포했다고 합니다. 한국 안양에 있는 교회인데 이름은 “땡땡교회”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입니다. 그런데 70세 이상자들은
해당이 안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요… 사람들 문의전화가 쇄도했다는데요.
문제의 근원에는 목회자의 신학적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 확신이란게 “보편적
복지”를 실천하는 일이고, 그 일은 사도행전 2:44절 말씀처럼 교회 성도들이 서로 재산을 나눴던 모습에 따른 것이라는 겁니다. 이 구절가지고 공동소유를 주장하는 단체들 중에는 “기독교 사회주의” 그룹들도 있습니다. 기독교와 사회주의는 공존할 수 없는데도 고집하는 그룹입니다.
이 안양교회 목회자는 또 주장하길, 처음에는 배당금때문에 오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일단 들어오면 강도높은 신앙교육을 시켜서 새사람을 만든다고
합니다. 돈으로 미끼를 던지고,
들어오면 어떤 건지 몰라도 “강도높은 신앙교육”을 하겠다는 건데, 교회의 본질을 처음부터 바로 말하면 전혀 낚이지 않아서 편법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사람들을 향해 복음을 전하신 방법과 과연 어울리는 방법일까요? 주님은 당시 세상 철학과 풍조를 “미끼”로 던져 사람들이
모이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렇게 돈가지고
뭔가 사람들을 엮겠다는 생각은 미국과 한국의 일부 정치인들도 즐겨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면서
개인당 몇천불, 몇십만원을 줄테니, 필요한대로 쓰라고 합니다. 결국 정부에 의존하게 만들고, 교회에서 주는 배당금에 줄서게 하는 겁니다. 세상이 어두워져가니 그런 방식에도 솔깃하는 사람들이 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