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서북쪽인 글렌대일에 위치한 아리조나 기독교 대학에는 문화 연구소가 있습니다. 바나 연구로 유명한 조지 바나가 소장인데 최근 연구소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충격적입니다. 3천2백만명 또는 그 이상되는 기독교인들이 아직도 투표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망설인다고 합니다. 이유는 왜 투표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기준에서 투표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번 대선에 어떻게 투표해야 하겠습니까? 크리스챤은 자신이 지닌 신앙 양심과
성경의 기준을 따라 투표해야 합니다. 단지 자신이 어느 당에 소속된 당원이기 때문에, 또는 주위 사람들이 말하기 때문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신앙 양심과 성경 기준을 이해하기 위해 간단히 한 예를 들어 말씀드립니다. 성도님은 성경에서 사람의 존엄성,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생명의 존귀함과 생명의 주인에
대해 확신이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생명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명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이런 기준을 인정하는 후보가 누군지 찾고, 지지해야 함이 마땅합니다.
그러면 왜 투표해야 할까요? 지난 수요일 저녁 우리는 국가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때 네 가지 성경적 이유를 나눴습니다. 목회심정란에 올리기는 양이 많아서 이곳에 적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명심할
일은 투표는 성도의 권리이자 의무란 사실입니다. 대통령이 지지하는 법안들과 정책들이 결국 성도가 성경적으로 생활하는 일을 돕는 후보가 당선되도록 투표권을 행사해야 합니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크리스챤들이 하나님 말씀을 따라 평안한
중에 신앙생활하도록 투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