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처럼 올해 또한 새해 벽두부터 정치적 동요와 나라간 분쟁의 소식들로 가득합니다. 세상은 힘을 과시하고 모든 권세는 세상으로부터 나오는 것처럼 포장합니다. 하지만 시편기자는 냉소하며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선포했습니다:
“어찌하여 뭇 나라가 술렁거리며 어찌하여 뭇 민족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어찌하여 세상의 임금들이 전선을 펼치고 어찌하여 통치자들이 음모를 함께 꾸며 주님을 거력하고 주님과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이를 거역하면서 이르기를 “이 족쇄를 벗어버리자. 이 사슬을 끊어 버리자”하는가? … 나 이제 주님께서 내리신 칙령을 선포한다. 주님께서 나에게 이르시기를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네가 그들을 철퇴로 부수며 질그릇 부수듯이 부술 것이다’ 하셨다.” (시. 2편).
대한민국은 친중 아니면 친미로 나뉘어 대립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이 취해야 하는 입장은 과연 치리하는 사람과 그와 함께 하는 리더십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법도를 인정하고, 그 안에서 법을 지켜가는가 하는 것을 분별하고 그에 따른 지지입니다. 하나님을 따르는 자가 결국은 국민들을 올바로 배려하기 때문입니다. 미국도 이제 곧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 대중들의 기대감은 높습니다. 그러나 사람에 기대를 걸면 실망이 큽니다. 성도는 사람이 아니라 지도자의 하나님이 성경의 하나님이길 기도하고 축복해야 합니다.
연초에 특별새벽기도회가 있고, 성경일독을 강권하는 것은, 영적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영성 개발에 있습니다. 점점 더 세상은 우리가 보고 듣는 것만으로는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지 못하게 교활해질 것입니다. 성도가 오직 성령에 매여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할 때 참과 거짓을 분별합니다. 우리 참빛 식구들은 신앙으로 주를 섬기고, 또한 부모와 자녀, 이웃들을 인도하는 축복스런 2025년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